장삿속에 환경보호 외면한다

장삿속에 환경보호 외면한다

입력 1994-06-05 00:00
수정 1994-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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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상품 과대포장일쑤/패스트푸드점/1회용품 사용 여전/종이컵 등 쓰레기 하루 수백㎏/푸드점/말로만 “그린”… 재활용은 기피/백화점

세계환경의 날(5일)을 맞아 각종 기념행사와 환경보호운동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지만 1회용품과 과대포장등 쓰레기 다량 발생의 상행위가 개선되지 않아 환경보호의 생활화는 요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백화점의 포장물수거·쇼핑백 안쓰기는 자사 이미지제고를 위한 일과성 캠페인에 지나지 않으며 패스푸드점은 1회용 용기를 아무 제약없이 마구 쓰고 있어 쓰레기 발생을 가중시키고 있다.

백화점 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 장을병)이 지난달 서울시내 10개 백화점을 대상으로 「백화점 환경실천실태」를 조사,4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모든 백화점이 자연분해성 비닐백을 사용하고 있으나 재생용지로 포장지를 사용하는 곳은 그레이스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뿐이었으며 광고전단지를 수거하는 곳은 신세계백화점등 2곳뿐이었다.

장바구니를 제공하고 이를 사용하는 고객을 우대하는 제도를 시행하는 백화점은 뉴코아,미도파,갤러리아,현대등 4곳이었으며 자사 판매상품의 포장물을 수거하는 곳은 신세계와 현대백화점등 2곳에 불과,대부분의 업체가 과대포장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한 재생화장지,폐유를 이용한 비누,재생문구류등 재생용품만을 판매하는 매장을 따로 설치,운영하는 곳은 그레이스,미도파,쁘렝땅,갤러리아등 4곳이었으며 나머지 백화점들은 재활용품교환행사를 일회성으로 끝내고 있어 각 백화점들이 앞다투어 내세우고 있는 「그린백화점」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것으로 밝혀졌다.

▷푸드점◁

최근 성업중인 편의점이나 패스트푸드점들은 1회용품을 마구 쓰고 있어 이에 대한 규제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높다.

정부는 쓰레기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6월말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식당·목욕탕등 공중위생업소에서 1회용품의 사용을 억제하고 있으나 용기등 모든 보조재료를 1회용품으로 사용하는 이들 즉석식품점의 경우 일반요식업소·목욕탕등에 비해 쓰레기발생량과 환경오염도가 훨씬 많은데도 당국은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

현재 서울에는 세븐일레븐·LG25·훼미리마트·써클K·바이더웨이·원스톱등 편의점 수가 5백개를 웃돌지만 매장에 분리수거용 쓰레기통이 없어 고객들이 분리배출에 참여하고 싶어도 불가능한 형편이다.

특히 이들 매장들은 2∼3개의 쓰레기통만 비치할 뿐 분리수거함은 아예 찾아볼수 없다.

이들 편의점의 주요 이용객이 초·중·고생등 젊은 층이어서 교육적 측면에서도 편의점의 분리수거는 물론 1회용품사용억제가 시급한 실정이다.

부산지역의 경우도 L·M·O등 유명 패스트푸드 체인점이 1백여개에 이르나 이들 업소에서는 음식을 담는 용기를 비닐·합성수지·종이류등 재생가능한 1회용품을 사용하면서도 분리수거를 하지 않는 것은 물론 재활용방안은 전혀 마련하지 않고 있다.

윤유진 서울시의원, 교육감으로부터 잠실고 증설 확답 이끌어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윤유진 의원(국민의힘, 송파1)이 3일 진행된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교육감으로부터 잠실고등학교의 2027학년도 신입생 학급 증설 약속을 받아냈다. 이날 윤 의원은 잠실고의 학급 확충을 강력히 촉구했으며, 교육감은 이에 동의하며 최소 3학급 증설 요구안을 면밀히 검토해 가능한 규모를 최종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질의를 통해 최근 대규모 재건축과 입주로 잠실고 1단계 1지망 경쟁률이 2025학년도 1.14대 1에서 2026학년도 7.86대 1로 급등했고, 잠실4동 인구 또한 2만 2000명 선에서 최근 약 3만 4000명까지 대폭 늘어난 점을 근거로 교육 환경 변화에 맞춘 학급 복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윤 의원은 “주민들이 이주하고 학생이 줄었을 때는 학급을 줄였다”며 “그렇다면 재건축이 완료되고 주민들이 다시 들어오는 지금은 늘어난 교육 수요에 맞춰 학급도 다시 늘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지난 잠실고 학급 증설 토론회에서 학부모 대표는 ‘학급 증설이 아니라 학급 복원이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교육감도 동의하시냐”고 물었다. 이에 교육감은 “타당한 말씀”이라며 “하지만 한 학급을 늘리려면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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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대해 M체인 관계자는 『영업에 관련된 모든 물자를 미국본사로부터 공급받기 때문에 국내법에 따른 쓰레기감량이나 재활용 방안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윤청석·김정한·이순녀기자>
1994-06-0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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