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또 대결국면/아라파트,국가창설 의지 거듭 표명

이­팔 또 대결국면/아라파트,국가창설 의지 거듭 표명

입력 1994-06-02 00:00
수정 1994-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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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빈,PLO의장 예루살렘 방문 금지

【예루살렘 AFP AP 연합】 팔레스타인측이 최근 이스라엘과 체결한 자치협정의 효력을 단지 일시적인 것으로 규정하고 국가창설 의지를 거듭 밝히고 나선데 대해 이스라엘측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의 예루살렘 방문을 2년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함으로써 양측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아라파트의장은 지난달 10일 예루살렘 재탈환을 위한 「성전」을 촉구해 이스라엘측의 분노를 촉발한데 이어 지난달 30일밤 팔레스타인지도자들과 가진 한 회의에서『현상황은 우리가 바라는 모두가 아니라 다만 최악의 조건에서 마련된 선택』이라며 자치협정의 효력이 일시적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내 예리코지역의 팔레스타인의 국가건설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이스라엘의 거듭된 주장에도 불구,『자치협정은 팔레스타인 국가태동의 첫 조치』라고 주장했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학교 체육시설 개방 정책 논의 주도

서울특별시의회 유정희 의원(관악구 제4선거구·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지난 19일 서울시의회에서 ‘생활체육 활성화와 학교체육시설과의 연계성’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열고, 학교 체육시설 개방을 둘러싼 구조적 문제와 실행 해법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정태호 국회의원,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이종환·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성흠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이 축사를 했으며, 시의회·체육계·학교현장·학부모 대표 등 각 분야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발제를 맡은 문성철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 교장은 학교 체육시설 개방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현장에서는 관리 부담과 안전 책임이 학교에 집중되는 구조가 가장 큰 장애 요인이라고 짚었다. 문 교장은 명확한 운영 기준과 전담 인력 지원, 재정적 뒷받침이 마련될 경우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개방 모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위성경 관악구의원은 도심형 자치구의 체육시설 부족 현실을 지적하며, 학교 체육시설이 주민 접근성이 가장 높은 공공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학교별·자치구별 개방률 격차 문제를 언급하며, 서울 차원의 표준 운영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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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대해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는 31일 비공개로 열린 의회 국방·외교위회의에서 아라파트 PLO의장의 예루살렘 방문을2년간 금지한다고 밝힌 것으로 이스라엘국영 라디오방송이 보도했다.

1994-06-0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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