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강산성비 비상/서울·부산 식초·포도맛 수준

대도시 강산성비 비상/서울·부산 식초·포도맛 수준

입력 1994-05-31 00:00
수정 1994-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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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량이 적었던 탓에 지난 4월중 서울·부산·인천·울산등 대부분의 대도시에 강한 산성비가 내리고 아황산가스·먼지·오존및 이산화질소 오염도 전반적으로 악화되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환경처가 발표한 4월중 대기오염도에 따르면 서울에 내린 비의 최고 산도는 수소이온농도(ph) 3.7을 기록했으며 부산지역도 4.5로 조사됐다.

또 인천과 울산지역에 내린 비 역시 최고치가 각각 4.7,4.8인 강산성인 것으로 조사되는등 대구를 제외한 나머지 6대도시 모두 강산성의 비가 내렸다.

산성비는 음이온상태로 대기중에 떠있는 탄산가스및 아황산가스가 비에 섞여내리는 현상이다.

산도가 ph 3일때는 식초맛이 나며 ph 4일 경우 김치나 포도맛을 낸다.

1994-05-3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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