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 공개입찰 변화없다”/정부/동부그룹 반발 불구 예정대로 추진

“한비 공개입찰 변화없다”/정부/동부그룹 반발 불구 예정대로 추진

입력 1994-05-20 00:00
수정 1994-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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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오는 26일로 예정된 한국비료의 정부지분 매각을 비롯해 지난 연말 확정된 공기업 민영화 정책을 당초 방침대로 추진키로 했다.

경제기획원의 전윤철 기획관리실장은 19일 한비의 민영화 방법에 대한 일부 인수희망 기업의 반발과 관련,『최근 정책시행 과정에서 일부 문제점이 나타나고는 있으나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주인있는 경영」을 이룬다는 당초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전실장은 『한비 민영화와 관련한 동부그룹의 삼성그룹 입찰참여 제한요구도 이같은 차원에서 받아들일 수 없다』며 『당초 예정대로 산은지분(34.6%)을 오는 26일 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한비 민영화를 위한 경쟁입찰이 만일 삼성의 단독참가(동부 불참 경우)로 두차례에 걸쳐 자동 유찰될 경우 규정대로 수의계약을 거쳐 매각할 방침이다.

기획원 관계자는 『공기업 민영화 원칙은 철저히 지키되,가스공사·한국중공업 등 다른 덩치가 큰 공기업이나 국정교과서 등 사전 협의가 필요한 공기업은분기 별로 열리는 민영화추진위를 통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정종석기자>

1994-05-2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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