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사람답게 …」 출간/신자아닌 일반인위한 첫번째 책/기고문·강론·대담 등 41편 수록
김수환추기경은 한국 카톨릭교회의 최고 성직자이면서 종교적인 입장과는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에게서 존경받는,많지 않은 「어른」가운데 한 사람이다.
지난 28일로 추기경 서임 25주년을 맞은 그가 이 시대 사람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묶은 「참으로 사람답게 살기 위하여」라는 책이 나왔다(사람과 사람 간).
이 책은 김추기경이 지난 25년동안 발표한 각종 기고문·강론·메시지·언론과의 대담등 41편을 신치구가톨릭신앙생활연구소장이 주제별로 엮은 것으로 추기경의 육성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아울러 그가 카톨릭신자 아닌 일반인을 위해 내놓은 책으로는 첫번째 것이기도 하다.
5부로 구성된 책 내용중 1부는 인간존재와 삶의 진정한 의미를 밝히는 「사랑과 존재의 아름다움을 찾아서」,2부는 자신의 인생역정을 담담하게 들려주는 「삶의 길목에서」,3부는 가난하고 소외받는 사람들에 대한 사랑을 강조한 「더불어 사는 사람들」로 구성됐다.
또 4부인 「말하기 어려운 말을 하는 것」에서는 「개혁」을 주제로 각계의 지도층인사및 국민에게 보내는 양심의 소리를,5부 「오늘의 교회가 서 있는 자리」에서는 한국 카톨릭교회의 자기반성을 들려준다.
특히 자신의 삶의 궤적을 토로한 2부에서는 ▲옹기장이 집의 막내로 태어나 어렵게 컸던 어린 시절 ▲어머니의 강권으로 신학교에 입학했으나 성직수행에 자신을 갖지 못하던 일 ▲25살 때 한 여인을 사랑하게 되면서 결혼여부로 고민하던 일등을 공개해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느끼게 해주고 있다.
김추기경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정감있고 소박하면서 또 진솔하다.<이용원기자>
김수환추기경은 한국 카톨릭교회의 최고 성직자이면서 종교적인 입장과는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에게서 존경받는,많지 않은 「어른」가운데 한 사람이다.
지난 28일로 추기경 서임 25주년을 맞은 그가 이 시대 사람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묶은 「참으로 사람답게 살기 위하여」라는 책이 나왔다(사람과 사람 간).
이 책은 김추기경이 지난 25년동안 발표한 각종 기고문·강론·메시지·언론과의 대담등 41편을 신치구가톨릭신앙생활연구소장이 주제별로 엮은 것으로 추기경의 육성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아울러 그가 카톨릭신자 아닌 일반인을 위해 내놓은 책으로는 첫번째 것이기도 하다.
5부로 구성된 책 내용중 1부는 인간존재와 삶의 진정한 의미를 밝히는 「사랑과 존재의 아름다움을 찾아서」,2부는 자신의 인생역정을 담담하게 들려주는 「삶의 길목에서」,3부는 가난하고 소외받는 사람들에 대한 사랑을 강조한 「더불어 사는 사람들」로 구성됐다.
또 4부인 「말하기 어려운 말을 하는 것」에서는 「개혁」을 주제로 각계의 지도층인사및 국민에게 보내는 양심의 소리를,5부 「오늘의 교회가 서 있는 자리」에서는 한국 카톨릭교회의 자기반성을 들려준다.
특히 자신의 삶의 궤적을 토로한 2부에서는 ▲옹기장이 집의 막내로 태어나 어렵게 컸던 어린 시절 ▲어머니의 강권으로 신학교에 입학했으나 성직수행에 자신을 갖지 못하던 일 ▲25살 때 한 여인을 사랑하게 되면서 결혼여부로 고민하던 일등을 공개해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느끼게 해주고 있다.
김추기경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정감있고 소박하면서 또 진솔하다.<이용원기자>
1994-05-0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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