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외언내언)

남아공(외언내언)

입력 1994-04-27 00:00
수정 1994-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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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지구중심을 향해 일직선으로 뚫고 들어가면 남미 아르헨티나 어딘가로 나가게 된다고 한다.지리적으로 서울에서 가장 먼곳이란 이야기다.그러나 이제는 한국이민도 살고 원양어선 조업소식도 자주 들리는 그곳보다 더 멀리 느껴지는 곳이 남아공이라고 한다면 지나친 말일까.

검은 대륙 아프리카의 최남단이다.1488년 포르투갈 항해가 디아스가 발견하고 10년후 인도양항로를 개척한 역시 포르투갈의 모험가 바스코 다 가마가 이름붙인 희망봉의 나라다.대서양과 인도양의 경계를 이루는 이곳 흑인들만의 천국에 1652년 처음 백인식민지를 개척한 것은 네덜란드였다.

세계제일의 김과 다이아몬드광산이 발견되면서 양차에 걸친 보어전쟁등 각축끝에 영국의 식민지가 되고 이어서 남아연방,그리고 61년5월 남아공화국으로 독립했다.「백인 위에 흑인 없고 흑인 밑에 백인 없다」는 악명높은 아파르트헤이트의 인종격리정책이 본격적으로 실시되기 시작한 것은 독립이후부터다.

세계최악의 인종차별국으로 유엔의 제재까지 받고 있던 이 땅에 인종평등의 복음이 울리기 시작한 것은 89년 드 클레르크 현대통령이 집권하면서부터다.세계적으로 구소련·동구의 개방·개혁과 신사고바람이 절정을 이루던 시절이었다.종신옥살이의 흑인민족주의지도자 만델라를 27년만에 석방하고 흑백공존을 선언한 드 클레르크는 말하자면 남아공의 고르바초프였다.

이인식 서울시의원, ‘2026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의정 공로대상 영예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이인식 의원(금천구 제1선거구·더불어민주당)이 ‘2026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에서 ‘교통복지 지역발전 의정 공로대상’을 수상했다. 이 의원은 지난 22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은 정치·경제·사회·문화·예술·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펼치며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이 의원은 교통복지와 지역발전 분야의 의정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으로서의 활동뿐만 아니라, 금천구의회 의장 시절부터 주민 삶과 밀접한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뚝심 있게 발로 뛰어온 오랜 의정 경험이 깊은 밑거름이 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실제로 이 의원은 금천구의회에서 다져온 현장 중심의 감각을 바탕으로, 현재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에서 교통복지 확대, 시민 이동권 보장, 지역 교통환경 개선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핵심 정책들을 꼼꼼히 챙겨나가고 있다. 이 의원은 “이번 수상은 지역 주민들과 늘 현장에서 호흡하며 답을 찾고자 했던 그간의 노력에 대한 따뜻한 격려라 생각한다”며, “금천에서 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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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아공에 26일부터 3일간 의회의원을 뽑는 총선거가 실시되고 있다.유사이래 처음으로 흑인들에게도 투표권이 부여된 인종평등의 자유총선이다.4천만 인구의 75%가 흑인인 만큼 만델라의 아프리카흑인회의(ANC) 승리가 확실시되고 있다.만델라 흑인대통령에 드 클레르크 백인부통령의 시대가 시작되는 것이다.3백42년만의 백인통치 종식이요,아프리카대륙 흑인해방의 완성이다.현대사가 목격하는 또하나의 위대한 변화요 승리다.「검정이여 아름다워라!」

1994-04-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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