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소 핵폐기물/북극해오염 “위기”/노르웨이외무 경고

구소 핵폐기물/북극해오염 “위기”/노르웨이외무 경고

입력 1994-04-10 00:00
수정 1994-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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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퇴역 핵함정50척 방치/콜라반도의 러원전 2곳 폐쇄 요구

【오슬로 AP 연합】 노르웨이는 8일 옛 소련의 유물로 남겨진 북극지방의 방사능폐기물과 녹슨 핵함정,불안정한 핵발전소 등을 청소하기 위해 국제적인 노력이 기울여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비오른 토레 고달 노르웨이외무장관은 이날 의회에 핵시설로 인한 환경위협에관한 정부보고서를 제출하면서 『위험한 상황이 초래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하면서 이를 청소하는 작업은 너무 방대하고 비용이 많이 들기 대문에 노르웨이나 러시아가 단독으로 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노르웨이는 러시아와 노르웨이 양국의 극지방 경계인 콜라반도에 있는 원전내 2개 핵반응로를 즉각 폐쇄해 줄 것을 러시아측에 요구했다고 고달외무장관은 전했다.

서방전문가들은 옛소련의 원전 설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고달장관은 『러시아는 앞으로 10년내에 콜라반도의 원전을 폐쇄할 계획임을 통보해왔다』고 말했다.

또 노르웨이는 콜라반도 북쪽의 노바야 제믈랴섬에서 핵실험을 중단해 줄 것도 러시아측에 요청했다.모스크바당국은 러시아 유일의 핵실험장인 노바야 제믈랴섬에서의 핵실험을 잠정중단했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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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러시아 북극함대의 기지로 사용되고 있는 콜라반도에는 퇴역한 50여척의 핵함정이 방치돼 있으며 앞으로 5년안에 30척의 퇴역 핵함정이 추가될 것이라고 노르웨이 정부보고서는 밝혔다.
1994-04-1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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