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감은 레이온·텐셀… 체형미 살려/롱플레어 스커트·블라우스 “불티”
밝은 듯 깊은 맛을 내는 푸른 색상(일명 인디고 블루)에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듯한 분위기를 주는 롱플레어 스커트와 바지,그리고 러플리 달린 블라우스등.
「싸고 질긴」 투박한 멋을 자랑하는 불후의 유행의상「진」이 이처럼 부드러운 실루엣의 다양한 옷으로 다지인돼 최근 여성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바지 하나에 8만∼9만원하는 고가에다 패션성이 가미된 국내외 업체의 패션진(캐릭터진)이 젊은 남녀의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여기에다 실용성·활동성과 함께 편안함과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는 여성복 유행경향에 힘입어 많은 숙녀복업체와 진전문업체들이 올 상반기 앞다투어 부드러운 스타일의 각종 진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논노 홍보실의 오동효씨는 『지난해 진의류 판매 신장률은 1백%이상이었고 올 봄여름 시즌에도 이같은 추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이중 폭이 넓고 현안한 유럽풍 소프트진이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한다.
서울 중구 M백화점 숙녀복 「비씨비지」코너의 한 판매담당자는 『레이온 소재의 롱플레어스커트와 블라우스등 몸맵시를 살려주는 징의류가 이번 봄상품중 가장 먼저 절품될 정도로 인기』라고 말한다.
스포트 진 소재로는 전통진에 주로 쓰인 튼튼하고 투박한 면데님을 새번수한 것을 비롯,레이온과 실크일종인 텐셀이 주로 쓰여 한결 부드럽고 구김이 안가면서 체형미를 살려준 것이 특징이다.「진은 남성적」이라는 고정관념에서 탈피,새로운 캐주얼의상으로 부상되고 있는 것이다.
종류도 다양해 발목까지 오는 롱크커트에서부터 에이프런 스커트 원피스 조끼 점퍼 블라우스 등이 매장에 나와 있다.
「씨」디자인실 이지은 실장은 『진의류가 주는 활동적인 느낌에다 여성스러움을 함께 살려주눈 소프트 진 옷차림은 잘만 갖추어 입으면 평상복외에도 출근복 또는 정식 모임의 정장용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말한다.
인디고 블루의 프릴이 달린 짧은 블라우스와 A라인의 롱스커트를 입고 긴 조끼를 걸치면 어성서루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있다.또 밝은 블루스커트나 바지,멜빵스커트에 티셔츠 니트가디건차림은 발랄한 느낌을 준다.진소재 모자등 액세서리를 활용하면 자칫 단순해 보일수있는 진 코디의상에 포인트를 줄수 있다.<김수정기자>
밝은 듯 깊은 맛을 내는 푸른 색상(일명 인디고 블루)에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듯한 분위기를 주는 롱플레어 스커트와 바지,그리고 러플리 달린 블라우스등.
「싸고 질긴」 투박한 멋을 자랑하는 불후의 유행의상「진」이 이처럼 부드러운 실루엣의 다양한 옷으로 다지인돼 최근 여성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바지 하나에 8만∼9만원하는 고가에다 패션성이 가미된 국내외 업체의 패션진(캐릭터진)이 젊은 남녀의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여기에다 실용성·활동성과 함께 편안함과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는 여성복 유행경향에 힘입어 많은 숙녀복업체와 진전문업체들이 올 상반기 앞다투어 부드러운 스타일의 각종 진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논노 홍보실의 오동효씨는 『지난해 진의류 판매 신장률은 1백%이상이었고 올 봄여름 시즌에도 이같은 추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이중 폭이 넓고 현안한 유럽풍 소프트진이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한다.
서울 중구 M백화점 숙녀복 「비씨비지」코너의 한 판매담당자는 『레이온 소재의 롱플레어스커트와 블라우스등 몸맵시를 살려주는 징의류가 이번 봄상품중 가장 먼저 절품될 정도로 인기』라고 말한다.
스포트 진 소재로는 전통진에 주로 쓰인 튼튼하고 투박한 면데님을 새번수한 것을 비롯,레이온과 실크일종인 텐셀이 주로 쓰여 한결 부드럽고 구김이 안가면서 체형미를 살려준 것이 특징이다.「진은 남성적」이라는 고정관념에서 탈피,새로운 캐주얼의상으로 부상되고 있는 것이다.
종류도 다양해 발목까지 오는 롱크커트에서부터 에이프런 스커트 원피스 조끼 점퍼 블라우스 등이 매장에 나와 있다.
「씨」디자인실 이지은 실장은 『진의류가 주는 활동적인 느낌에다 여성스러움을 함께 살려주눈 소프트 진 옷차림은 잘만 갖추어 입으면 평상복외에도 출근복 또는 정식 모임의 정장용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말한다.
인디고 블루의 프릴이 달린 짧은 블라우스와 A라인의 롱스커트를 입고 긴 조끼를 걸치면 어성서루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있다.또 밝은 블루스커트나 바지,멜빵스커트에 티셔츠 니트가디건차림은 발랄한 느낌을 준다.진소재 모자등 액세서리를 활용하면 자칫 단순해 보일수있는 진 코디의상에 포인트를 줄수 있다.<김수정기자>
1994-04-0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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