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미 갖고 있는 북핵 묵인”/타임지

미,“이미 갖고 있는 북핵 묵인”/타임지

입력 1994-04-07 00:00
수정 1994-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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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개발 추정… 추가생산않는 조건

【뉴욕=임춘웅특파원】 미국은 핵폭탄을 더이상 생산하지 않을 것임을 확인할수 있는 철저한 핵사찰을 받는 대가로 북한이 이미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두개의 원자폭탄은 묵인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타임지 최신호가 보도했다.<2면에 계속>

<1면서 계속>

타임지는 미정부가 북한과 파키스탄은 비록 소규모지만 핵클럽(핵보유국) 대열 진입에 거의 성공했다는 결론을 내렸으며 이들 두 국가가 핵을 보유하지 못하도록 계속 저지하는 대신 핵무기의 추가확보를 막는 조건으로 핵보유국이 되는것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타임은 『북한이 이미 보유한 핵폭탄에 대해 어떻게 해야할지 알지 못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북한이 더이상 핵폭탄을 만들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라는 윌리엄 페리 국방장관의 발언을 인용,이같은 미정부의 정책변화를 설명했다.

미국무부의 한 관리는 북한에 대해 핵보유국 지위를 묵인키로 한데 대해 『지각있는 결정은 아니지만 그들(북한)이 이미 한개 또는 두개의 원자폭탄을 보유하고 있다면 이를 포기토록 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아무도 모르는 곳에 숨겨놓을 수 있다』면서 『그러나 북한이 더이상 핵폭탄을 갖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보다 쉬운 일』이라고 말했다고 타임은 전했다.
1994-04-0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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