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서울지역의 부도업체 수가 크게 늘고 있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6일까지 서울지역의 부도업체는 모두 9백40개로 지난 해 연초 3개월 동안의 8백50개보다 10.5%가 늘었다.1월과 2월은 각각 2백79개,2백88개로 지난 해에 비해 각각 11.2%와 0.3% 늘어나는 데 그쳤으나 3월 들어서는 26일까지 3백73개로 지난 해 3월의 3백20개보다 16.5%나 늘었다.
지난 해에는 금융실명제 이후 한계에 직면한 기업까지 금융지원이 이뤄졌으나 최근 은행권의 여신관리가 정상화되며 이들에 대한 지원이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또 중공업은 호황을 구가하는 반면 한계기업이 대거 포진한 경공업은 갈수록 경쟁력이 약화되는 경기의 양극화 현상도 부도업체 증가의 원인이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6일까지 서울지역의 부도업체는 모두 9백40개로 지난 해 연초 3개월 동안의 8백50개보다 10.5%가 늘었다.1월과 2월은 각각 2백79개,2백88개로 지난 해에 비해 각각 11.2%와 0.3% 늘어나는 데 그쳤으나 3월 들어서는 26일까지 3백73개로 지난 해 3월의 3백20개보다 16.5%나 늘었다.
지난 해에는 금융실명제 이후 한계에 직면한 기업까지 금융지원이 이뤄졌으나 최근 은행권의 여신관리가 정상화되며 이들에 대한 지원이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또 중공업은 호황을 구가하는 반면 한계기업이 대거 포진한 경공업은 갈수록 경쟁력이 약화되는 경기의 양극화 현상도 부도업체 증가의 원인이다.
1994-03-2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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