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교·크로아계/연방협정 서명/보스니아 평화회복 새전기

회교·크로아계/연방협정 서명/보스니아 평화회복 새전기

입력 1994-03-19 00:00
수정 1994-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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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로이터 AP 연합】 보스니아 회교계와 크로아티아계는 17일 미 워싱턴에서 연방구성협정에 정식 서명함으로써 보스니아 평화회복의 중요한 전기를 마련했다.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주재아래 알리야 이제트베고비치 보스니아대통령과 프란요 투즈만 크로아티아공화국대통령이 서명한 연방협정은 보스니아내의 세르비아계를제외한채 회교계와 크로아티아계를 묶어 연방(federation)을 구성하고 뒤 이어 이연방과 인접 크로아티아공화국간의 국가연합(codnfederation)을 창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번 협정은 지난 33개월동안 구유고슬라비아 국가간에 계속돼온 전쟁의 참화를 종식시키고 화합으로 나갈 수 있는 희망을 주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연방협정은 5주째 이어지고 있는 사라예보내 휴전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고 보스니아인종분규 해결을 위한 중요한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이 협정은 보스니아영토의 70%를 장악하고 있는 세르비아계가 배제된채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보스니아사태의 완전 해결에는 크게 미흡한 것으로 지적되고있다.

앞서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이번 협정은 회교계와 크로아티아계의 두 지도자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었다고 추켜세운 뒤 미국은 연방협정 서명을 계기로 크로아티아계를 우대하는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토퍼장관은 이와함께 회교계에 대해서는 이번 협정서명과정에서의 기여를감안,앞으로 예상되는 세르비아계와의 협상에서 회교계가 최대의 이득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994-03-1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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