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김영수교수팀,성공률 90% 기록
주로 40,50대 이후에 생기는 퇴행성 척추불안정증의 치료에 「탄력밴드 고정술」이 도입돼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연세의대 영동세브란스 김영수교수(신경외과)팀은 최근 노화현상으로 척추주변의 인대가 늘어난 환자 40명에게 특수 소재의 밴드로 척추뼈를 고정시키는 탄력밴드 고정술을 시행,90%의 치료효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퇴행성 척추불안정증은 나이를 먹으면서 척추뼈의 주변 인대가 늘어나고 디스크가 닳아 발생하는 일종의 노화질환.인대가 허리를 지탱하지 못함에 따라 척추뼈가 흔들리는 불안정 상태에 빠지게 돼 허리가 끊어질 듯 아프며 특히 자세를 바꿀 때 참기 힘든 통증이 찾아 온다.
지금까지 퇴행성 척추불안정증은 스테인리스 철판으로 불안정한 척추뼈를 위아래로 고정시키는 「철판 고정술」이 이용돼 왔다.이는 척추뼈 각각의 좌우에 나사형 고정핀을 심은 뒤 철판을 고정시켜 척추 흔들림을 방지하는 방법.척추가 단단히 고정되기는 하지만 대신 시술 부위에 운동성이 전혀 없어 움직일 때극심한 통증이 수반된다.
탄력밴드 고정술도 고정핀을 심지만 철판 대신 인체에 전혀 해가 없는 영구 탄력밴드를 이용한다는데 차이가 있다.
김교수는 『수술부위위 지탱강도를 측정기로 미리 잰뒤 가장 적합한 탄성의 밴드로 고정핀을 연결해 주면 이 탄력밴드가 허리를 받쳐주는 인대 기능을 가지면서 적당한 운동성도 유지된다』고 설명했다.김교수는 또 『탄력밴드 고정술은 시술이 간편해 철판고정술 보다 시술시간을 절반정도인 1∼2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다』며 『척추불안정증 환자 뿐만 아니라 인대가 늘어져 척추통증을 느끼는 사람에게서도 좋은 치료효과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주로 40,50대 이후에 생기는 퇴행성 척추불안정증의 치료에 「탄력밴드 고정술」이 도입돼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연세의대 영동세브란스 김영수교수(신경외과)팀은 최근 노화현상으로 척추주변의 인대가 늘어난 환자 40명에게 특수 소재의 밴드로 척추뼈를 고정시키는 탄력밴드 고정술을 시행,90%의 치료효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퇴행성 척추불안정증은 나이를 먹으면서 척추뼈의 주변 인대가 늘어나고 디스크가 닳아 발생하는 일종의 노화질환.인대가 허리를 지탱하지 못함에 따라 척추뼈가 흔들리는 불안정 상태에 빠지게 돼 허리가 끊어질 듯 아프며 특히 자세를 바꿀 때 참기 힘든 통증이 찾아 온다.
지금까지 퇴행성 척추불안정증은 스테인리스 철판으로 불안정한 척추뼈를 위아래로 고정시키는 「철판 고정술」이 이용돼 왔다.이는 척추뼈 각각의 좌우에 나사형 고정핀을 심은 뒤 철판을 고정시켜 척추 흔들림을 방지하는 방법.척추가 단단히 고정되기는 하지만 대신 시술 부위에 운동성이 전혀 없어 움직일 때극심한 통증이 수반된다.
탄력밴드 고정술도 고정핀을 심지만 철판 대신 인체에 전혀 해가 없는 영구 탄력밴드를 이용한다는데 차이가 있다.
김교수는 『수술부위위 지탱강도를 측정기로 미리 잰뒤 가장 적합한 탄성의 밴드로 고정핀을 연결해 주면 이 탄력밴드가 허리를 받쳐주는 인대 기능을 가지면서 적당한 운동성도 유지된다』고 설명했다.김교수는 또 『탄력밴드 고정술은 시술이 간편해 철판고정술 보다 시술시간을 절반정도인 1∼2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다』며 『척추불안정증 환자 뿐만 아니라 인대가 늘어져 척추통증을 느끼는 사람에게서도 좋은 치료효과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1994-03-0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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