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대 새명문으로/US뉴스지 1,371개대학 평가

캘리포니아대 새명문으로/US뉴스지 1,371개대학 평가

박정현 기자 기자
입력 1994-02-20 00:00
수정 1994-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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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진·재정상태 좋아 우수학생들 몰려/정치학은 하버드·버클리·미사간 공동1위

미국에서 가장 우수한 대학은 역시 하버드대인 것으로 평가됐다.

미시사주간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지는 학생들의 선호도 및 학생 수준,교수진등 15개 항목을 기준으로 미국내 1천3백71개 대학을 종합평가 한 결과,하버드대가 1백점으로 종합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하버드대에 이어 프린스턴대가 2위를 차지했고 빌 클린턴미대통령의 모교인 예일대는 3위,그리고 MIT(매사추세츠공대)·캘리포니아공대·스탠퍼드·듀크·다트머스·시카고·커넬대 순이었다.

학생들의 선호도 항목등에서 하버드대가 선두자리를 차지했으나 학문적 평판기준으로 볼때 하버드·프린스턴·캘리포니아공대·스탠퍼드대가 공동 1위를 기록했고 교수진과 재정상태에서는 캘리포니아공대가 1위였다.

프린스턴·MIT·하버드·예일대는 재정상태에서 각각 10위·7위·6위·4위로 나타나 명문대의 경영난을 반영했다.

대학신입생 가운데 고교성적이 10%이내인 우수한 학생들이 가장 많이 몰린 대학은 캘리포니아공대(98%)였으며 졸업생의 만족도에서는 UC버클리대가 1백65로 하버드(29)·프린스턴(5)·예일(6)·MIT대(12)등을 압도적 차이로 눌렀다.

학과별로는 물리학에서 캘리포니아공대가 공동2위인 하버드·MIT·프린스턴·스탠퍼드·UC버클리대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으며 컴퓨터학과에서는 카네기 멜론·MIT·스탠퍼드·UC버클리대가 공동선두를 기록했다.

또 화학에서는 MIT,생물학은 스탠퍼드,영문학은 UC버클리·예일,사회학은 위스콘신,심리학은 스탠퍼드대가 각각 가장 우수한 대학으로 꼽혔다.

경제학은 MIT·스탠퍼드·시카고대가,정치학은 하버드·UC버클리·미시간대가 각각 공동 1위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미고등학생 1만2백80명을 대상으로 진학결정의 기준을 조사한 결과 전공과목을 최우선 순위로 꼽았으며 다음이 교육의 가치·대학·졸업후 취업기회등의 순으로 제시했다.

남학생들은 컴퓨터등 이공계학과를 선호한 반면 여학생들은 국제적인 접근도,대학분위기등을 중시하고 있으며 연봉 6만달러 이상의 부유한 가정의 학생들은교육의 질과 취업기회를 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백인학생들은 캠퍼스의 매력을,소수민족의 학생들은 졸업후의 준비와 취업학교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박정현기자>
1994-02-2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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