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에 관계개선 보장방침/미,북 요청땐 실무접촉서 제시

북에 관계개선 보장방침/미,북 요청땐 실무접촉서 제시

입력 1994-02-15 00:00
수정 1994-02-1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미,대화해결방안 다각 협의

【오타와=양승현특파원】 한국과 미국 두나라는 조만간 북한이 미­북 뉴욕실무접촉의 재개를 제의해올 것으로 보고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정기이사회전에 핵사찰수용을 약속하고 남북대화에 응하면▲한반도 패트리어트 미사일 배치의 재검토등 대북압력 중지 ▲팀스피리트훈련 중단선언 ▲미­북 3단계회담 개최 약속및 핵문제와 대북 관계개선이라는 논의 의제 등을 북측에 확실히 보장할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5면>

워싱턴을 거쳐 캐나다를 방문중인 정부의 핵관련 고위당국자는 14일 『마지막까지 대화로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에 따라 북한이 먼저 대화를 제의해오면 그들이 우려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확실한 보장을 약속할 방침』이라면서 『미국과의 1차 회담에서 어느정도 가닥을 잡았으나 2차회담에서 최종방침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 두나라는 오는 17일 워싱턴에서 한승주외무부장관과 워런 크리스토퍼국무장관의 2차회담을 갖고 이같은 방침을 최종결정 할 예정이다.

이 당국자는 또 『지난12일자 북한 외교부대변인 논평을 통해 변화된 입장을 천명한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재개를 위해 지난해 27일 중단된 북·미 뉴욕실무자 접촉을 재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당국자는 『북한과 IAEA 사이의 핵사찰 협의가 지난달 19일 북한의 답변거부로 일시 중단된 상태』라면서 『북한은 IAEA와의 사찰협의에 앞서 미­북 뉴욕 실무자접촉을 먼저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미 두나라는 그러나 지난 12일 1차 협의에서 북한에 대한 선대화 제의및 사찰수준 완화에 대한 북측의 요구는 「IAEA와의 협의 사항」이므로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1994-02-15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