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납치 조사위/미 관련자 증언 청취

김대중납치 조사위/미 관련자 증언 청취

입력 1994-02-09 00:00
수정 1994-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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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연합】 미국을 방문중인 김대중납치사건 진상조사단(단장 김영배의원)은 7·8일 양일간 워싱턴에서 납치사건당시 키신저국무장관의 보좌관을 역임한 윈스턴 로드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를 비롯,사건관련자들을 만나 당시의 상황을 청취했다.

김단장과 권로갑 조순승의원은 이에 앞서 뉴욕에서 당시 일본에 체류하고 있다가 사건발생을 제일먼저 미국측에 알렸다는 임창영박사와 제롬 코헨 하버드대교수를 면담한 결과 김대중씨의 극적 구출과정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방영한 일본 NHK방송내용이 일부 틀린점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성과를 설명했다.

즉 NHK는 임박사가 코헨교수에게 사건내용을 알렸고 키신저국무장관­하비브주한대사 경로를 통해 당시 박정희대통령에게 김대중씨 납치살해를 중지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보도했는데 이번 증언청취결과 임박사의 사건발생보고를 받은 한국과 부과장이 즉각 하비브대사에게 연락을 취했고 키신저장관은 사건발생 16시간후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않았다는 것이다.

결국 하비브대사가 김대중씨의 구명에 크게 기여했다는 추측이 뒷받침된 셈이다.

1994-02-0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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