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리어트보다 사정거리 월등/미,새요격미사일 개발 박차

패트리어트보다 사정거리 월등/미,새요격미사일 개발 박차

입력 1994-02-03 00:00
수정 1994-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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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전환능력 부족… 2천년 실전배치

북한의 미사일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패트리어트 미사일의 한국 배치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현재의 패트리어트 PAC­2 미사일을 대체할 새로운 요격미사일 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노동1·2호나 스커드 미사일등 고성능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패트리어트 미사일의 능력이 떨어진다는 군사적 판단에서 나온 것이다.

미국이 현재 개발중인 새로운 요격미사일 체계는 「ERINT(탄도연장요격체계)」와 「THAAD(전역고공방어체계)」.

이제까지 2억7천6백만달러의 개발비가 들어간 ERINT는 요격거리가 15㎞로 적의 미사일을 공중에서 정면으로 파괴하는 미사일 체계다.현재의 패트리어트 미사일에 비해 사정거리가 2배이상 확대된 것이다.

이에 비해 THAAD는 요격거리를 1백60㎞까지 확대한 장거리 요격미사일로 적의 핵및 화학무기를 요격한 뒤에도 목표지점에 방사능 낙진등 피해를 전혀 주지않도록 한다는 것.

연구비 7억3천4백만달러가 투입된 THAAD는 미사일의 비행과정을 3단계로 나누어 추적하는 「브릴리언트 아이 센서(인공위성 감지장치)」의 지시에 따라 적 미사일을 요격하도록 설계돼 있다.

그러나 미국이 10여년 전부터 두 미사일 체계의 개발을 적극 추진해 왔지만 아직도 시험발사에 실패하거나 미사일 발사후의 방향전환 능력부족이 지적되는등 실전배치는 2000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김재순기자>
1994-02-0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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