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수사의뢰땐 철저 조사”
국회 윤리특위(위원장 이종근)는 31일 간사회의와 전체회의를 잇달아 열고 노동위 돈봉투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전체회의에서 김말용의원(민주)을 명예훼손혐의로 제소한 장석화노동위원장(민주)은 취지설명을 통해 『김의원이 언론과의 잇따른 인터뷰등에서 자신을 제외한 노동위원 전원이 한국자동차보험으로부터 돈을 받은 것같이 발언해 정치생명에 결정적 타격을 입었다』면서 김의원에 대한 제명등 강력한 징계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의원은 『과일바구니도 금품에 해당된다』면서 『증인의 위증과 불출석을 고발해야 할 장위원장이 직무를 저버린 채 오히려 금품을 수수한 것은 명백한 위법행위』라고 주장했다.
윤리특위는 김의원이 증인채택을 요구한 안상기(전포철수석연구원)·박수근씨(전노총부위원장)와 한국자동차보험의 김택기사장·이창식전무·박장광상무,김의원의 부인 박귀연씨,음식점집 아들 김정호씨등 7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윤리특위는 2일 열리는 2차회의때 이들을 자진출두형식으로소환해 돈봉투의 전달및 반환경위에 대해 증인신문을 벌일 예정이다.그러나 자진출석에 불응할 때는 소환장발부등 정식절차를 밟아 증언을 청취할 계획이다.
◎김 검찰총장 밝혀
김도언검찰총장은 31일 국회노동위의 돈봉투의혹사건과 관련,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주당에서 수사를 의뢰해올 경우 서울지검에 배당,철저히 수사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총장은 또 수사착수시기에 대해서는 설연휴 및 임시국회소집 등을 고려,다소 늦춰질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서울지검은 지난 29일 「정의실천나서기하나운동본부」공동대표 김수영씨(48)가 한국자동차보험 박장광상무와 국회노동위 소속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낸 돈봉투의혹고발사건을 형사1부 이충호검사에게 배당했다.
국회 윤리특위(위원장 이종근)는 31일 간사회의와 전체회의를 잇달아 열고 노동위 돈봉투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전체회의에서 김말용의원(민주)을 명예훼손혐의로 제소한 장석화노동위원장(민주)은 취지설명을 통해 『김의원이 언론과의 잇따른 인터뷰등에서 자신을 제외한 노동위원 전원이 한국자동차보험으로부터 돈을 받은 것같이 발언해 정치생명에 결정적 타격을 입었다』면서 김의원에 대한 제명등 강력한 징계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의원은 『과일바구니도 금품에 해당된다』면서 『증인의 위증과 불출석을 고발해야 할 장위원장이 직무를 저버린 채 오히려 금품을 수수한 것은 명백한 위법행위』라고 주장했다.
윤리특위는 김의원이 증인채택을 요구한 안상기(전포철수석연구원)·박수근씨(전노총부위원장)와 한국자동차보험의 김택기사장·이창식전무·박장광상무,김의원의 부인 박귀연씨,음식점집 아들 김정호씨등 7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윤리특위는 2일 열리는 2차회의때 이들을 자진출두형식으로소환해 돈봉투의 전달및 반환경위에 대해 증인신문을 벌일 예정이다.그러나 자진출석에 불응할 때는 소환장발부등 정식절차를 밟아 증언을 청취할 계획이다.
◎김 검찰총장 밝혀
김도언검찰총장은 31일 국회노동위의 돈봉투의혹사건과 관련,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주당에서 수사를 의뢰해올 경우 서울지검에 배당,철저히 수사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총장은 또 수사착수시기에 대해서는 설연휴 및 임시국회소집 등을 고려,다소 늦춰질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서울지검은 지난 29일 「정의실천나서기하나운동본부」공동대표 김수영씨(48)가 한국자동차보험 박장광상무와 국회노동위 소속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낸 돈봉투의혹고발사건을 형사1부 이충호검사에게 배당했다.
1994-02-0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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