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 한국위탁정비 중단/국방정책 수정 여파/김해 정비창 존폐위기

미군기 한국위탁정비 중단/국방정책 수정 여파/김해 정비창 존폐위기

입력 1994-01-26 00:00
수정 1994-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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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연합】 한·미간 안보협력차원에서 지난 76년 대한항공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 건설해 운영해온 김해 소재 대단위 항공기정비창이 미국방정책수정의 여파로 최근 존폐의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고 정통한 소식통들이 24일 전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들과 워싱턴의 소식통들에 따르면 미측은 지난해 12월말 그간 김해정비창의 최대수입원이 돼온 태평양 배치 미군용기 정비를 더 이상 한국측에 맡길 수 없다는 점을 돌연 통보했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한국측은 이 정비창이 당초 미국의 요청으로 건설된 것임을 상기시키면서 안보협력차원에서 재고를 촉구하고 있으나 자국 항공기정비업계로부터 워낙 강한 로비를 받고 있는 미정부로서는 이 방침을 철회하기 힘들 전망이다.

모두 2천2백명이 근무하고 있는 김해 소재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부 산하 항공기정비창에는 현재 7백명이 소속돼 있으며 한때 사업부 전체매출의 최고 75%까지 올리는 등 주요수입원이 돼왔다.

1994-01-2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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