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 버리는 수돗물 정화해 재활용/「중수도」 보급 늘려야 한다

쓰고 버리는 수돗물 정화해 재활용/「중수도」 보급 늘려야 한다

입력 1994-01-18 00:00
수정 1994-01-1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상수사용량 25% 절감 효과/재처리로 오염방지에 한몫/롯데호텔 ·산본아파트 등 3곳 운영… 미·영선 보편화

최근 수돗물오염 파동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식수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으로 「중수도」의 확대·보급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한번 쓰고 버리는 수돗물을 정화처리해 허드레 생활용수나 공업용수등으로 다시 사용하는 중수도제를 도입할때 약25%의 수도물을 절약할 수 있고 폐수농도도 준 만큼 소독약품 투입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영석선임연구원은(38)은 『미국의 남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주는 농업용으로,영국의 템즈강변은 생활용,독일은 산업용으로 이미 중수도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면서 『중수도는 일부가 아닌 국가 전체적으로 볼 때 그 이익은 엄청나기 때문에 하루빨리 보급을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중수도는 우리나라의 경우 현행 수도법상에 하루 물사용량 1천ⓣ이상인 공장과 5백t이상인 숙박업및 목욕업자,3백가구이상의 공동주택등에서 사용토록 하고 있으나 권장사항에 그쳐 보급은 극히 저조하다.

중수도의 수질은 생활잡용수나 공업용수등으로 적합한 상수도와 하수도 수질의 중간정도이면 된다.

현재 국내에서 수도법상에 따른 상수도를 중수도로 재활용하고 있는 곳은 롯데월드및 인터콘티넨탈호텔과 군포·산본·가야3단지내 4백15가구등 3곳뿐이다.

중수도 사용량은 롯데월드가 하루 8백∼1천t,인터콘티넨탈 5백t,주공아파트 80여t정도이다.

산본아파트의 경우 주택공사가 아파트를 지으며 총시설비 1억3천만원을 들여 3단지에 장기임대(19평형) 4백15가구를 시범지역으로 선정,중수를 공급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목욕·세수등 주로 화장실에서 나오는 폐수를 모아 화장실 변기용수로 공급하고 있다.하루평균 이 아파트에서 나오는 폐수량은 1백40여t이며 공급되는 중수량은 83t정도.

서울 중구 롯데호텔과 롯데백화점에서 하루 사용되는 물의 양은 3천여t.서울시민 1만2천여명의 하루 물소비량과 맞먹는 양이다.

여기에는 한번 쓰고 버리기 아까운 깨끗한 물도 상당량 포함된다.이 낭비를 줄이기 위해 롯데호텔은 86년 신관을 건설하면서 중수도 처리시설을 갖췄다.호텔과 백화점의 욕실·화장실·식당등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만을 자체처리해 음용수 정도의 수질을 요구하지 않는 화장실 세척수로 공급한다.

채유미 서울시의원, 2026 제1회 ‘노원한글예술제 돋움’ 참석

서울시의회 채유미 의원(노원5,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일 한글날을 맞아 노원구 하계동 한글비근린공원에서 개최된 ‘제1회 2026 노원한글예술제 돋움’ 현장을 방문해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고 지역 문화예술인과 구민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훈민정음 반포 580주년과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종합 예술축제로, 국내 유일의 한글 비석이자 보물 제1524호로 지정된 노원구 하계동의 ‘이윤탁 한글영비’가 지닌 역사적 및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이를 예술로 승화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의 포문을 연 1부에서는 ‘한글과 예술 포럼’이라는 학술 행사가 진행됐으며, 이어지는 2부에서는 다채로운 한글 기획 전시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는 물론, 지역 청년 예술인들이 함께 꾸민 풍성한 문화공연이 펼쳐져 공원을 찾은 수많은 가족 단위 구민들에게 큰 즐거움과 볼거리를 선사했다. 채 의원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이번 한글예술제를 통해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한글의 아름다움과 인문학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채 의원은 “첫발을 내디딘 노원한글예술제가 앞으로 노원구를 대표하는
thumbnail - 채유미 서울시의원, 2026 제1회 ‘노원한글예술제 돋움’ 참석

롯데측이 연간 물값으로 서울시에 지불하는 금액만도 상수도요금 9억여원과 하수도 처리비용 5억2천여만원등 모두 14억여원에 이른다.그러나 중수도를 활용하고부터 연간 15만여t의 상수와 1억6천여만원의 물값을 절약하고 있다.<김민수·손남원기자>
1994-01-18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