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주가 적극관리/이틀새 보유주 1천6백억 매각

정부,주가 적극관리/이틀새 보유주 1천6백억 매각

입력 1994-01-09 00:00
수정 1994-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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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매수세가 폭증하며 주가가 줄기차게 오르자 증권당국이 주가 통제에 나섰다.

증권당국은 주가가 9백선을 넘던 지난 7일 3백억원어치의 증안기금 보유주식을 매각,주가를 떨어뜨린 데 이어 8일에도 1천3백억원어치의 매물을 내놓았다.이에 앞서 지난 해 폐장일에도 93년의 주가를 8백60선에서 마무리짓는다는 방침에 따라 주가가 8백80선을 위협하자 증안기금 설립 이후 처음으로 2백억원어치의 매물을 내놓아 주가를 8백60선대로 진정시켰었다.

증안기금은 증시가 침체기에 접어들었던 지난 90년5월 증시안정을 위해 증권사와 투신사,은행,상장사 등 6백20여개사가 공동출자해 설립,4조1천7백21억원어치의 주식을 매입했으나 주식의 매입과 매도에는 증권당국의 의지가 직접적으로 작용하고 있다.<우득정기자>

1994-01-0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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