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로딸 미 망명/불망명 둘째부인 소생 레부엘타

카스트로딸 미 망명/불망명 둘째부인 소생 레부엘타

유민 기자 기자
입력 1993-12-24 00:00
수정 1993-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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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폭군 호칭… 탄압받다 탈출

22일 미국으로 망명,조지아주 애틀랜타시에 도착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피델 카스트로의 딸 알리나 페르난데스 레부엘타(37).

지난 20일 쿠바를 떠난 그녀는 스페인의 마드리드에서 미국 망명을 신청,결국 생애 다섯차례의 시도 끝에 이날 미국에 도착했다.

페르난데스는 1년 이내에 영주권을 발급받게될 것으로 알려졌다.

카스트로와 둘째부인인 여배우 나티 레부엘타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는 한때 모델로 활동했는데 아버지를 「폭군」으로 부르기도 하는등 카스트로의 혁명운동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털어놓는 쿠바의 「반체제인사」로 알려져 있다.

멕시코인과 결혼한 페르난데스는 한때 남편을 따라 멕시코로 떠나기를 원했었으나 쿠바정부가 이를 허용하지 않자 남편만 멕시코로 돌아갔다.그녀는 지난86년 남편을 만나러 출국신청을 했으나 이마저 거부당했고 지난해엔 스페인에 있는 친구를 만나러가기 위해 여권을 신청했으나 망명을 두려워한 쿠바정부는 이 역시 거절했다.

8살때인 64년엔 어머니와 함께 파리를 방문했는데 어머니 나티는 그곳에 주저앉아 버렸다.

김광철 서울시의원, 몽촌해자 음악분수 재설치 해법 찾는다… 관계기관 합동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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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 역시 그녀를 한번도 친딸로 인정한 적이 없었고 카스트로라는 성도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유민기자>
1993-12-2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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