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쌀개방 성토」 시위/전국서 집회·가두행진

연일 「쌀개방 성토」 시위/전국서 집회·가두행진

입력 1993-12-09 00:00
수정 1993-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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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원 단식농성

7일 서울에서 있은 쌀시장개방반대 대규모집회에 이어 8일에도 전국 각지방에서 농산물의 수입을 반대하는 농민 대학생 농민단체등의 반대시위가 이어졌다.

전남도의회 민승연 유지형 이채형 김명국 임인철의원은 이날 도의회 의원휴게실에서 쌀수입 반대를 요구하며 삭발및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충북 제천시·군 농민회와 영농후계자협의회등 제천 농민대표자 50여명도 이날부터 ▲쌀시장개방 적극반대 ▲쌀시장개방에 대한 국민투표실시등을 요구하며 제천군 농협지부장실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한국농어민후계자 경기도연합회 농민 1천여명은 이날 수원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농민대회를 갖고 농기계와 농어민후계자 자격 반납운동을 벌이기로 했다.이들은 또 정부가 쌀수입을 강행한다면 개방일로부터 보유양곡 소각운동을 벌이기로 결의했다.

전북 화순군 농민회 회원 1천여명은 화순읍 우시장 공터에서 「쌀수입 반대 화순군 농민대회」를 갖고 쌀수입이 저지될 때까지 모든 방법을 통해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구례군 농민 5백여명과 곡성군 농민단체연합 농민 3백여명도 구례실내체육관과 곡성읍 5일시장에서 「기초 농산물 수입저지를 위한 농민대회」를 각각 갖고 쌀수입 저지와 재해대책법및 농작물재해보상특별법 제정을 요구했다.

충남 아산·온양 농민회등 농민단체 농민과 대학생 4백여명은 온양역광장에서 쌀수입 개방 철회를 위한 농민대회를 갖고 1.8㎞ 떨어진 온양관광호텔 앞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전북 부안군의 위탁영농회사인 「끌밀회」 회원및 가족 1백여명은 부안군 농협앞에서 「쌀수입 개방반대」를 주장하는 농민대회를 갖고 1·5㎞ 떨어진 부안군청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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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12-0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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