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공무원 86% “승진서 차별”/여협,9급이상 428명 설문조사

여성공무원 86% “승진서 차별”/여협,9급이상 428명 설문조사

입력 1993-12-07 00:00
수정 1993-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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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평점 낮게받고 기회 적어” 불만/배치 평등·제도개선 등 해결책 시급

우리나라 여성공무원중 상당수는 승진등 근무조건에서 남성들에 비해 차별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경오)가 최근 중앙부처 및 지방행정기관에 근무하는 여성공무원 4백28명을 대상으로 「공무원직에서의 성차별」에 관해 설문조사한 결과 밝혀졌다.조사에 따르면 「승진과정에서 성차별이 전혀없다」고 대답한 여성공무원은 14%정도에 불과한 반면 어떤 식으로든 「성차별이 존재한다」고 밝힌 응답자가 85.5%에 달했다.

승진과 관련된 성차별 내용으로는 「근무평점을 낮게 준다」가 55.9%로 가장 많았고 「승진기회가 적다」「승진과는 거리가 먼 부서배치」등이 그다음으로 꼽혔다.

실제 승진속도와 관련,승진경험이 있는 55.7%의 응답자 가운데 남성동료와 똑같이 진급한 경우는 49%정도였으며 남성보다 뒤쳐진 사례가 36%나 차지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2일 명지대학교 MCC관에서 열린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에 이어 이미정 문화체육과장의 다목적체육시설 조성 공사 추진경과 보고가 있었다. 해당 시설은 명지대학교 MCC관 1층 유휴공간 918㎡를 서대문구 주민을 위해 무상으로 받아 조성된 공간이다. 이 사업은 관내 체육시설 부족과 지역의 오랜 체육 수요를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해소하고자 하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주요 경과를 살펴보면 2024년 10월 서대문구와 명지대학교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2024년 12월 시설 조성을 위한 재원 15억원을 구비로 편성하며 공식 착수했다. 이후 2025년 3월 설계 완료 후, 7월에 착공해 5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쳤다. 최종적으로 연면적 918㎡에 다목적체육관 1개소와 스크린파크골프장 1개소를 조성했으며, 탈의실 등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조성된 시설은 주민들의 다양한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시키도록 구성되었다. 다목적체육관에서는 농구, 배드민턴, 탁구, 피클볼 등 다양한 종목을 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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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협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나타난 공무원직 성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법제도상의성차별적 조항 개선 ▲업무배치의 평등 ▲근무성적 평가제도의 합리화 ▲여성공무원을 위한 전담기고 설치 ▲정부종합청사내 직장보육시설의 시범적 운영 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손남원기자>
1993-12-0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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