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은 158억 부당대출/불이산업 부도로 140억 떼여

동화은 158억 부당대출/불이산업 부도로 140억 떼여

입력 1993-12-04 00:00
수정 1993-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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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감원 특검

동화은행의 3개 지점이 예금을 담보로 한 대출인 것처럼 속여 무담보로 1백58억원을 부당 대출했다가 대출받은 업체가 부도를 내 1백40억원을 떼이게 된 금융사고가 발생,은행감독원이 특별 검사에 들어갔다.

동화은행은 3일 서울 봉천·상계2 지점과 문정동 출장소 등에서 전선관 제조업체인 불이산업이 거액의 정기예금을 알선해 주고 대출을 요구하자 무담보로 1백58억원을 대출하고 서류상으로 예금담보 대출인 것처럼 꾸민 사고가 일어나 은행감독원으로부터 특별검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불이산업은 지난 달 29일 부도가 났다.

한편 불이산업의 계열사인 영명기계메탈도 조흥은행과 한일은행에서 수십억원을 부당 대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염주영기자>

1993-12-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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