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교총회장 누가 노리나/25일 선거 앞두고 교육계 “후끈”

차기 교총회장 누가 노리나/25일 선거 앞두고 교육계 “후끈”

김민수 기자 기자
입력 1993-11-22 00:00
수정 1993-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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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덕현회장에 윤형원교수·차수연교사 도전/“교육재정 확보”·“교권회복” 공약 내걸고 지지호소

교육계에 선거열풍이 불고 있다.

오는 25일로 예정된 임기 3년의 제26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선거에는 현 회장인 이영덕명지대총장(67)을 비롯,충남대 윤형원교수(57),서울 한영고 채수연교사(50)등이 교육계원로·대학교수·평교사의 대표성을 내세워 자천타천으로 출마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선거열기는 역대의 그 어느 선거때 보다 더 거셀 전망이다.

특히 이번선거에서는 김영삼대통령의 처남인 서울 인헌국교 손은배교사(57)도 출마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래저래 교육계 안팎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선거는 교총이 지난해 교육부와의 교섭·협의권을 얻은데다 22·23대 윤형섭회장이 교육부장관,24대 현승종회장이 국무총리로 입각했으며 현 교총회장인 이회장이 정부 공직자 윤리위원회위원장직을 맡아 교총의 위상이 한결 높아진 가운데 치러져 그 의미 역시 각별하다는게 교육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현회장인 이후보는 서울대사대 교육학과 출신으로 서울사대교수·한국교육개발원장·한국교육학회회장등을 지낸 교육계의 원로로 대한적십자사 부총재·남북적십자회담 한국측 수석대표등을 역임하며 일반에 잘 알려진 인물.

그는 이번 출마선언문을 통해 총체적인 교육환경의 개선 및 기자재의 충실화,우수교원의 확보와 교원처우의 획기적인 개선,민주적 교육행정 및 관리체제의 정착,충분한 교육재정의 확보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역시 서울사대출신으로 이후보의 후학이기도 한 윤교수는 『교육혁신과 교권회복』을 내걸고 이후보에게 강력히 도전하고 있다.

평교사로 대권에 뛰어든 채교사는 성균관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지난 72년부터 21년째 고교교사로 교단을 지켜오며 교육의 중요성을 동일시 하는 「초·중등·대학의 단일호봉제」를 앞세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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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한국교사연구협의회」(회장 고규강)를 사실상 이끌고 있는 손씨가 3파전에 가세할 경우 선거양상은 더욱 점칠수 없는 난전의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김민수기자>
1993-11-2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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