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리비아 추가제재 결의/한국 건설사 타격 예상

안보리,리비아 추가제재 결의/한국 건설사 타격 예상

입력 1993-11-13 00:00
수정 1993-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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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본부·트리폴리 로이터 AFP 연합】 유엔 안보리는 11일 리비아가 지난 88년 미국 팬암항공사 여객기 폭파사건의 용의자 2명의 신병을 영국이나 미국에 인도할 것을 거부한데 대한 응징으로 해외자산 동결을 포함한 새로운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결의했다.

안보리 15개 이사국은 이날 미국과 영국,프랑스가 발의한 추가제재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1표,기권 4로 통과시켰다.기권한 국가는 중국과 지부티,모로코,파키스탄이다.

한편 리비아는 11일 유엔 안보리가 자국에 대해 추가 제재조치를 결의한 것은 강대국들의 사주에 의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유엔제재」대책 논의

유엔 안보리가 리비아에 새로운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결의함에 따라 동아건설,현대건설,(주)대우 등 현지에 진출한 건설업체들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12일 건설부에 따르면 리비아의 해외자산 동결을 골자로 한 유엔 안보리의 대리비아 제재조치가 오는 12월 1일로 입박함에 따라 관련업체와 해외건설업협회,건설부 등은 잇따라 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중이다.
1993-11-1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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