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방교역 첫 흑자/9월까지 13억불/수출 50억불… 백4% 늘어

대북방교역 첫 흑자/9월까지 13억불/수출 50억불… 백4% 늘어

입력 1993-11-13 00:00
수정 1993-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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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지역에 대한 우리나라의 진출은 89년이후 연평균 71.1%씩 늘어 이 기간중의 연평균 전체 수출증가율 6.1%를 크게 앞지르며 수출을 주도했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대북방지역 수출은 올 1∼9월중 50억8천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1백4.9%가 늘었다.대북방지역 수출증가율은 지난 89년 68.9%,90년 84.1%,91년 36.6%,92년 61.1%였다.

총수출에서 대북방지역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 89년 0.9%에서 90년 2.7%,92년 5%,올 1∼9월 중 8.6%로 높아졌다.북방지역 수출시장 점유율도 지난 88년 0.3%에 불과했으나 90년 1%,92년 1.9%,올 1∼4월 중 3.2%로 매년 급속히 높아지고 있다.올 1∼4월 중 북방지역 수출시장 점유율은 독일이 16%로 가장 높고,일본(9.3%)·미국(6.9%)·홍콩(5.3%) 등이 우리나라를 앞지르고 있으며 싱가포르(1.3%)와 대만(1.1%)은 우리보다 낮다.

대북방지역 무역수지는 지난 89∼91년까지는 연간 12억∼19억7천만달러의 적자를 냈으나 92년부터 개선되기 시작해 올 1∼9월 중에는 13억2천만달러의 흑자로 돌아섰다.

북방지역은 중국·베트남·구소련·폴란드·체코·헝가리·루마니아·불가리아·유고 등 9개국을 말한다.<염주영기자>

1993-11-1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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