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무역수지 10억∼30억불 흑자”/상공자원부 전망

“내년 무역수지 10억∼30억불 흑자”/상공자원부 전망

입력 1993-11-12 00:00
수정 1993-11-1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제수지 기준… 「통관」으론 10억불 적자/수출 7% 늘어 8백80억불

올 무역수지가 국제수지 기준으로 4년만에 흑자로 돌아서는데 이어 내년에도 10∼30억달러의 흑자가 예상된다.

11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내년도 수출은 통관기준으로 올해보다 4.8∼6.9%가 늘어난 8백70억∼8백80억달러,수입은 4.8∼6% 증가한 8백80억∼8백9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이에 따라 통관기준으로는 10억달러 가량의 무역적자가 예상되나 수입가격에서 운임·보험료를 뺀 국제수지 기준으로 환산하면 무역수지는 최고 30억달러의 흑자가 전망된다.

상공자원부는 『내년도 수출은 선진국의 경기회복과 중국정부의 긴축정책 영향,임금과 금리의 안정,기업의 수출마인드 회복이 관건이나 6% 내외의 신장이 기대된다』며 『수입은 경기 및 설비투자 회복에 따라 올해보다 다소 높은 5∼6%의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국내 연구기관들도 내년 수출을 8백70억달러 내외로 보고 있는데 삼성경제연구소는 8백64억달러,대우경제연구소는 8백70억달러,럭키금성경제연구소는 8백85억달러로 각각 예상하고 있다.

한편 올 수출은 통관기준으로 지난 해보다 8.3% 증가한 8백30억달러,수입은 2.7% 늘어난 8백4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권혁찬기자>

1993-11-12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