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생수/세균오염 기준치 15∼27배/무허가업체 1백곳 난립

시판생수/세균오염 기준치 15∼27배/무허가업체 1백곳 난립

입력 1993-10-23 00:00
수정 1993-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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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천 민자의원,5곳 추출조사

시판중인 유명회사의 생수에서 일반 세균이 기준치를 27배나 초과 검출돼 생수의 안전성 확보에 허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가 생수의 시판 허용 여부를 놓고 아직 입장을 정리하지 못한채 불법 시판중인 생수를 단속하지 않기 때문이다.

22일 민자당의 박주천의원은 보사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14개 생수제조업체중 5곳을 임의로 추출,정부 공인 수질검사기관인 「삼화환경관리주식회사」에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일반세균이 기준치를 최고 27배나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다.

(주)설악음료의 설악생수에서는 일반세균기준치인 ㎖당 1백마리를 27배나 초과,2천7백마리나 발견됐다.

(주)신정음료의 오리엔탈생수에서는 2천1백마리가,(주)풀무원샘물의 생수에서는 기준치의 15배인 1천5백마리가 검출됐다.

(주)스파클의 스파클생수 역시 1천8백마리의 일반세균이 나와 기준치를 18배나 초과하는 등 검사대상 생수에서 일반세균이 기준치의 15배이상씩 검출됐다.

시판생수에 대한 세균검사는 이달초 서울시에서도실시,35건의 생수중 40%인 14건에서 세균 등이 검출돼 식용으로 부적합한 것으로 판정됐었다.

현재 생수시장은 1천억원대의 규모로 추정되고 있으며 정부가 주한 외국인에게만 판매하는 것을 조건으로 14개업체에 대해서만 생수제조허가를 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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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허가업체등은 생수를 대부분 국내인에게 불법판매하고 있고 이바람에 무허가업체들도 1백10여곳이나 난립,아무런 제재없이 생수를 팔고 있는 실정이다.
1993-10-2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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