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동구권 나토가입 지지/클린턴,「확대안」 승인

미,러·동구권 나토가입 지지/클린턴,「확대안」 승인

입력 1993-10-22 00:00
수정 1993-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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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정상회담서 제안 예정

【뉴욕=임춘웅특파원】 미국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러시아를 비롯,동구와 여타 구바르샤바조약기구 회원국을 포함시키는 것을 지지키로 결정했다고 뉴욕타임스지가 21일 미국무부 한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의 보좌관인 이 관리는 나토 확대방안이 지난 수개월간 행정부내 검토작업을 거쳤다고 밝히고 클린턴대통령은 지난 19일 이를 승인한데 이어 내년1월의 나토 정상회담에서 공식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리는 나토 확대와 관련,일단계 조치로 구소련및 동권권국가의 군대에 대해 나토가입 사전 준비작업의 일환으로 평화유지활동및 군사훈련과 작전 분야에서 협조하는 새 방안을 클린턴행정부가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리는 그러나 나토의 확대개편은 수년의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하고 내년 1월의 나토정상회의가 점차적으로 나토를 확대하기 위한 길을 공식으로 열어놓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1993-10-2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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