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총선 승리 파판드레우(뉴스인물)

그리스 총선 승리 파판드레우(뉴스인물)

입력 1993-10-12 00:00
수정 1993-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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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뢰스캔들서 재기… 투사형 정치인

10일 실시된 조기총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실권 3년반만에 재집권하게 된 안드레아스 파판드레우 전 그리스총리(74)는 한때 미대학에서 경제학을 강의하기도 했던 학자출신의 투사형 정치인.

대학시절인 39년 좌익활동 혐의로 투옥됐다가 이듬해 미국으로 이민,하버드대에서 학위를 받고 미네소타대와 캘리포니아대에서 경제학을 강의했다.

59년 부친에 총리가 되자 미국인 부인및 4명의 자녀와 함께 귀국,미시민권을 포기하고 64년 의회에 진출했다.그러나 65년 그리스에 정치적 소용돌이가 일고 2년후 군부가 집권하자 8개월간 투옥도니후 다시 망명길에 올랐다.

74년 군사통치가 무너지자 재귀국한 그는 여러좌익세력을 규합,마침내 81년 총선을 승리고 이끌며 그리스 사상 최초의 사회당총리가 됐다.85년 재선에 성공하고 높은 인기를 누렸으나 잇따른 수뢰스캔들로 89년 총선에서 앙숙인 콘스탄틴 미초타키스 현총리에게 패배,권좌를 내줬다.

정치적 사망선고를 받은 것으로 간주되던 그의 이번 재기에는 무엇보다도새부인 디미트라 이아니여사(38)의 도움이 컸다는 평.<아테네 로이터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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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10-1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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