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에 군 증파 검토/정부/공병·의무 분야… 전투병은 고려안해

소말리아에 군 증파 검토/정부/공병·의무 분야… 전투병은 고려안해

입력 1993-10-10 00:00
수정 1993-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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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김 대통령에 증파요청 친서

정부는 8일 미국측의 소말리아 추가파병 요청과 관련,공병및 의료지원 부대 증파를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보병등 전투병력의 파병은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국방부등 일부부처에서 공병대인 상록수부대의 안전보호를 위해 경비병력 파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관련기사 2면>

정부의 한 당국자는 『추가병력 파병을 요청하는 클린턴대통령의 친서가 오늘 아침 도착했다』고 말하고 『친서의 내용이 확인되지 않아 요청 병력의 성격및 규모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따라서 아직 정부의 공식 입장이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미국이 내년 3월 병력을 소말리아에서 철수할 계획인 만큼 전투병력의 파병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해 클린턴대통령이 친서에서 보병파병을 요청했음을 간접 시사했다.<2면에 계속>

<1면서 계속>

이 당국자는 이어 『다만 보병이 아닌 공병및 의료지원부대의 추가 파병은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이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이와관련,국방부의 한 당국자는 『상록수부대의 안전보호를 위해 경비병 파견을 검토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해 주목된다.<양승현기자>

◎다른 나라에도 요청

【워싱턴 연합】 클린턴미대통령은 최근 김영삼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소말리아에 한국의 유엔평화유지군 병력을 증파해줄 것을 공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군사 관계자들은 9일 소말리아사태의 조기해결을 위해 클린턴대통령이 한국뿐 아니라 여러나라에 병력증파를 요청하는 친서를 보냈다고 전했다.
1993-10-1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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