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20㎞ 추가건설

지하철 120㎞ 추가건설

입력 1993-09-21 00:00
수정 1993-09-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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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하남/안양∼구리/부천∼수원/왕십리∼하계동/올림픽로 등 2곳 고가 설치/외곽지역 연결 경전철 1백㎞ 신설/서울시,2천1년까지 22조 투입

오는 95년부터 건설되는 제3기 서울지하철 1백20㎞의 기본노선은 안양과 구리,김포와 하남 등 서울 외곽의 남북과 동서를 연결,수도권 전체 교통망확충계획과 연계해 추진된다.

서울시는 20일 이같은 제3기 지하철 건설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울시 교통정비기본계획」을 확정,발표했다.총22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오는 2001년 완공목표로 추진될 이 계획은 10월중 중앙도시교통정책심의위원회에 상정돼 최종확정된다.

서울시가 건설하기로 한 3기 지하철은 서울의 간선교통축 가운데 기존 지하철망이 통과하지 않는 지역으로 ▲김포∼하남간 ▲안양∼구리간 ▲부천∼수원간 ▲왕십리∼하계동간 등 4개 노선이다.서울시는 이들 기본노선에 포함되는 역사위치 등 세부계획을 전문가들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올 연말까지 확정한뒤 94년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95년부터 총 5조7천6백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단계별로공사에 들어가 99년 완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3기 지하철 건설과 함께 지하철 간선망을 그물처럼 연결하는 경전철망 1백㎞도 3조8천억원을 들여 도심과 외곽에 건설한다.

이들 지하철이 모두 건설되면 서울의 지하철망은 총연장 3백98㎞에 달하게 되며 3천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교통인구의 75%정도를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탄천교∼남부간선도로간 7㎞ 등 도시고속도로 3백39㎞와 동작대교∼힐튼호텔간 너비 20m,길이 6㎞의 간선도로 등 93㎞에 달하는 간선도로도 건설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또 올림픽도로와 강북강변로 등 교통체증이 심화되고 있는 2개 도로 일부 구간에 고가도로를 건설하고 광교∼마장동간 청계고가도로도 입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신도시와 서울 외곽을 잇는 역곡∼개봉동간 등 8개구간의 신도시연결도로망 46.5㎞도 건설하는 등 현행 19%인 서울의 도로율을 96년에는 20.5%,2001년에는 23%선으로 끌어올리게 된다.

또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주차장 11만대분을 건설하고 도심교통난을 가중시키고 있는 고속터미널도 서해안고속도로 시발지점과 중부고속도로 접속지점 등 방향별·기능별로 외곽이전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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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같은 기본계획에 드는 총 22조원 가운데 시 재정여건상 조달하기 어려운 4조3천억원은 휘발유 특별소비세와 교통범칙금 일부를 지방재원화하고 교통유발금을 인상하는 한편 해외차입금을 통해 충당할 계획이다.<황성기기자>
1993-09-2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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