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비닐 알코올 합성 성공/초고분자 섬유원료

폴리비닐 알코올 합성 성공/초고분자 섬유원료

입력 1993-09-17 00:00
수정 1993-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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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초… 석회석서 축출

서울대 섬유고분자공학과 하완식 교수팀은 16일 3년에 걸친 연구끝에 국내최초로 고강력섬유원료인 초고분자교대배열 폴리비닐알코올(PVA)의 합성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폴리비닐알코올의 강도는 분자량에 비례하는데 이번에 하교수팀이 합성한 PVA의 경우,분자량이 60만을 넘는 초고분자량 PVA로서 일본이 50년이상 연구해 만든 분자량 70만 수준의 PVA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이 섬유는 폴리에스터를 비롯한 기존의 합성섬유들이 석유에서 추출되는데 비해 가격이 싼 석회석으로부터 원료를 추출하기때문에 경제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이 섬유가 상품화될 경우,첨단복합재료용 섬유,섬유강화용콘크리트등과 건축재료로 널리 쓰이는 석면의 대체물질로 광범위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1993-09-1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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