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복지봉사제 정착 어려움/자원봉사자 확보 힘들고 재정도 달려

재가복지봉사제 정착 어려움/자원봉사자 확보 힘들고 재정도 달려

백종국 기자 기자
입력 1993-08-31 00:00
수정 1993-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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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증액·정부차원의 홍보등 절실

자원봉사자 모집의 어려움과 재정지원 부족 등으로 재가복지봉사제도가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정부는 92년부터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세탁·청소·취사·말벗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가복지봉사제도의 실시를 위해 전국 1백44개소에 재가복지봉사센터를 설치,운영해오고 있다.

이중 사회복지관에 부설되어 운영되는 98개소에 대한 한국사회복지관협회(회장 박성택)의 조사결과 재가복지봉사센터의 42%가 사업운영중의 애로사항으로 「자원봉사자확보」를 꼽았다.다음은 「재정부족」과 「전문인력부족」으로 각각 23.5%와 17%를 차지했다.자원봉사자 확보가 어려운 이유로는 「지역주민의 이해부족」이 58%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이 「전문인력부족」(15%)·「홍보부족」(11%)의 순이었다.

재가복지봉사센터의 지난해 재정현황은 국가보조금·후원금 등을 합해 1개소당 평균 4천6백만원이었는데 이중 인건비가 43%를 차지하고 있으며 사업비는 26%에 불과했다.게다가 국가보조금 지급시기가 늦어 사업수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각 재가복지봉사센터에서는 사회복지사2명·운전기사1명 등 3명의 직원을 채용하고 있는데 이들의 평균임금이 54만원선으로 매우 낮아 이직률이 높고 직원이 전문성을 발휘하는데 큰 장애요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문제점에 대한 해결대책으로 각 센터는 정부에 대해 ▲직원 처우개선및 전문인력확보 ▲사업비 등 예산증액 ▲정부차원의 재가복지봉사센터 홍보 등을 바라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재가복지 자원봉사자는 5천5백여명·서비스 수혜인원은 1만6천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자원봉사자의 구성을 보면 여자가 79%로 월등히 많았으며 주부와 학생이 각각 41%.31%로 두드러졌다.서비스 수혜인원은 노인이 50%,아동 24.5%,장애인 13% 등으로 노인과 아동이 4분의3을 차지했다.<백종국기자>
1993-08-3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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