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벌목장 인권 제기/정부 방침/「러」와 협상때 주의제로

북 벌목장 인권 제기/정부 방침/「러」와 협상때 주의제로

입력 1993-08-19 00:00
수정 1993-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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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시베리아 북한 벌목장의 인권탄압과 관련,국제사회의 외교적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앞으로 러시아와의 쌍무회담에서 이 문제를 양국간 주의제로 다루기로 했다.

특히 새정부의 인권외교 차원에서 이 문제가 국제인권위원회등에서 본격 논의될 수 있도록 국제공조체제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18일 『최근 우리정부의 잇단 관심 표명과 국제사회의 변화로 러시아측이 이를 내정간섭으로 보지않고 있다』고 전하고 『정부는 앞으로 이 문제를 양국간 쌍무회담에서 주의제중 하나로 취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지난달 말 싱가포르에서 열린 양국 외무장관회담에서 벌목장 인권탄압문제를 의제로 처음 올리려했으나 시간상의 제약과 북핵문제등 주요 현안 때문에 논의되지 못했다』면서 『앞으로 회담에서는 러시아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인권개선방향,지방정부의 감시위원회 활동 강화등을 요청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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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국자는 『지난달 러시아 최고위원회 인권위원장 후발로프를 단장으로 한 의회조사단이 최초로북한이 운영하고 있는 벌목장 16개소를 점검한 바 있다』고 전하고 『이때 인권탄압 사례를 적발,일부 벌목장에 대해 폐쇄를 건의했으나 지방정부의 재정상 받아들이지 못했고 대신 감시위원회가 강화된 것으로 알고있다』고 전했다.<양승현기자>

1993-08-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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