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배 한진구씨 자수의사 통보

수배 한진구씨 자수의사 통보

입력 1993-08-03 00:00
수정 1993-08-0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보사의 민간인 테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조준웅부장검사)는 2일 이 사건이 보안사와 정보사의 공모에 의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당시 보안사령관 이종구씨(58·전국방부장관·구속수감중)를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그러나 『보안사의 개입여부를 밝히기 위해서는 미국에 체류중인 당시 보안사 정보처장 박동준씨(55·예비역 소장)와 잠적한 당시 정보사3처장 한진구씨(54·남성대골프장 대표)에 대한 조사가 먼저 이뤄져야한다』면서 『이씨에 대한 소환조사는 이들이 출두한 다음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따라 미국에 체류중인 박씨는 가족들을 통해 자진귀국을 종용하는 한편 여권을 무효화하는등의 방법으로 강제귀국시킬 것을 검토하고있다.

한편 지명수배된 한씨는 최근 변호사를 통해 검찰에 자수의사를 여러차례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1993-08-03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