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 “우리도 한라산 등정자신”/30일

장애인들 “우리도 한라산 등정자신”/30일

입력 1993-07-25 00:00
수정 1993-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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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성마비 등 25명 도전… 재활의지 다져/라파엘의집,「’93헬런켈러 캠프」행사

정상인도 오르는데 힘든 한라산을 중증장애인들이 오른다. 서울 라파엘의집 소속 장애아동 25명은 29∼30일 2박3일간 제주도에서 서울신문 후원으로 열리는 93헬런켈러 하계캠프 기간중인 30일 산악인들의 도움을 받아 한라산에 오른다.

이들은 대부분 시각장애에다 정신지체·뇌성마비·언어장애 등을 겸한 중복장애인들로 불편을 무릅쓰고 한라산에 오르며 재활의지를 다지고 전국 4백만 장애인들에게 「우리도 할수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심는다.이들은 또 산에 올라서 국민과 정부에게 보내는 글을 낭독,중복장애인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함께 참가한 많은 정상인들과 우의를 다질 예정이다.

헬런켈러하계캠프는 사회복지법인 하상복지회 부설 서울 라파엘의집(원장 이수남)과 한국청년회의소가 공동주최하는 장애인캠프로 올해는 「우리도 할수 있어요」란 주제로 열린다.캠프기간중에는 한라산 등반외에 장애인복지 한마당축제,장애인 재활용품및 생활용품 전시회,제주관광및 시설견학 등의 행사도 마련된다.31일 하오5시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되는 한마당축제는 가수 현철 강수지 이상은 박정운 신성우 김원준 등이 출연하는 자선음악회로 꾸며진다.

서울 라파엘의 집 송경태부원장은 『이번 행사가 참가인 뿐만아니라 국민 모두가 이웃이 겪는 고통을 함께 나누는 사랑 실천운동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백종국기자>

1993-07-2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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