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옷입기」서 소개하는 남성패션 연출법

「…남자의 옷입기」서 소개하는 남성패션 연출법

김수정 기자 기자
입력 1993-07-19 00:00
수정 1993-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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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땐 흰양말 신지 않도록/비표준형은 몸의 곡선 안드러나게

「한국신사의 흰양말」.우리나라 남성들의 뒤떨어진 패션감각을 빗대는 대표적인 말이다.

그러나 점차 생활에 여유가 생기고 국제적인 업무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남성패션에 대한 관심및 신사복문화를 제대로 알고자하는 욕구도 높아지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올바른 신사복입기에 대한 교양서적이 다채롭게 쏟아져 남성들에게 희소식을 안겨주고 있다.

주식회사 서광의 「신사복이야기」,(주)서울트레드클럽의 「이런남자」,반도패션의 「멋과 여유」등 주로 신사복 제조업체들이 고객을 대상으로한 비매품으로 배포하고 있는데 이어 최근 「성공하는 남자의 옷입기」란 제목의 국내최초의 남성실용패션 교과서도 출간됐다.

「못생긴 톱모델 김동수의 차밍스쿨」이란 책으로 인기를 끌었던 모델 김동수씨와 미술을 전공한 정혜인씨(바다저작권회사 기획실장)가 함께 만든 「성공하는…」은 깔끔한 비즈니스맨 배역으로 정평이 나있는 탤런트 유인촌씨와의 패션대담을 시작으로 정장의 품위,개성적인드레스셔츠,넥타이의 이미지,감각적인 콤비,대담한 캐주얼등 다양한 남성패션 연출법을 소개하고 있다.

『정장은 전통에 따라 튀지 않게, 캐주얼은 어떻게하면 좀 튈까 하는 기분으로 입어야 멋이 산다』,『멋있는 정장연출은 격식과 전통을 알아야 하고 캐주얼을 멋지게 입기 위해서는 감각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책이 강조하고 있는 포인트다.

다음은 이책이 조언하는 체형에 따른 남성정장의 선택요령.

▲대체로 체형이 표준형을 벗어나면 몸의 곡선이 드러나는 유럽 스타일보다는 넉넉한 아메리칸 실루엣이나 이탈리안 스타일을 입는다.

▲키크고 마른 체형=겉저고리의 깃과 어깨가 넓고 각이진 어깨선의 정장을 입도록 한다.조끼까지 셋갖춤으로 입으면 야윈 체형을 감추는데 도움이 된다.너무 헐렁하게 입으면 오히려 말라깽이로 강조돼 역효과.

▲키가 작고 몸도 마른 왜소한 체형=몸에 딱 붙는 것보다 좀 넉넉하면서 길이가 짧은 상의를 선택한다.색상은 밝은 바탕에 가로 줄무늬가 어울린다.

▲뚱뚱한 체형=선명한 세로 줄무늬가 좋고 장식이 없는 단순한 디자인이 어울린다. 너무 크거나 몸에 달라붙게 입지 말고 몸치수보다 약간만 여유를 주어야 덜 뚱뚱하게 보인다.

▲어깨에 비해 허리가 가는 체형=어깨선을 강조한다.배가 많이 나왔으면 약간 긴 겉저고리를 입어 체형의 약점을 감춘다.<김수정기자>
1993-07-1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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