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화 전 한전사장 내사/사정당국/발전소 건설싸고 수십억 수뢰혐의

안병화 전 한전사장 내사/사정당국/발전소 건설싸고 수십억 수뢰혐의

입력 1993-07-16 00:00
수정 1993-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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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추적 통해 일부 확인/공모 조관기부사장도 함께 미체류

사정당국은 안병화전한국전력사장과 조관기현부사장이 재직당시 기자재납품및 발전소건설공사등과 관련해 업자들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를 잡고 내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정당국의 한 관계자는 15일 『안전사장과 안씨의 사장 재직 당시 비서실장을 지낸 조부사장이 발전소건설등과 관련해 거액의 뇌물을 업자들로부터 받았다는 제보가 있어 현재 내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사정당국은 지난번 감사원의 한국전력에 대한 감사와 이들의 예금계좌 추적등을 통해 혐의 사실을 일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에 따르면 이들이 받은 뇌물액수는 수십억원대라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안전사장의 경우 사장직에서 물러난 뒤 곧바로 출국해 현재 해외에 체류중이며 조부사장도 당국의 내사를 눈치채고 지난 4일 출국했다』면서 『따라서 현재 당시 발전소 건설에 참여했던 건설업자및 한전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안전사장은 지난 3월한전사장을 사임한 직후 미국으로 출국했으며 조부사장도 지난 4일 회사측에 3일간의 병가를 내고 미국으로 출국한 뒤 다른 사람을 통해 사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1993-07-1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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