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구 전국방 등 6명 16억 수뢰

이종구 전국방 등 6명 16억 수뢰

입력 1993-07-14 00:00
수정 1993-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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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율곡」관련 4명 40개은행 계좌 추적/방산업체·중개상 13명 추가 환문/이상훈 전장관등 5명 내일 소환

□검찰확인 수뢰액

이종구 7억8천만

이상훈 1억5천만

김종휘 1억5천만

한주석 1억6천만

김철우 3억

김종호 6천5백만

율곡사업과 관련해 뇌물수수혐의로 고발된 이종구 전국방장관등 6명이 무기중개상 및 방산업체로부터 모두 16억원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율곡사업 비리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중앙수사부(김태정 검사장)는 13일 이전장관이 삼부에이스등 3개 군납업체로부터 7억8천만원의 뇌물을 받았으며 이상훈 전국방장관도 대우등 2개 업체로부터 1억5천만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김종휘 전대통령외교안보수서비서관은 무기오퍼상인 AEA사등 2개 업체로부터 1억5천만원을,한주석 전공군참모총장은 AM코포레이션 대표 이영우씨등 5명의 군납업자로부터 1억6천6백만원을 각각 받았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날 이전국방장관등 4명의 실·가명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아 40개 시중은행 지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예금계좌 추적작업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그러나 학산실업대표 정의승씨등으로부터 각각 3억원과 6천5백만원을 받은 김철우·김종호전해군참모총장의 경우는 감사원의 계좌추적 결과만으로도 혐의입증이 충분해 별도의 계좌추적은 하지않기로 했다.

검찰은 또 이날 방산업체관계자와 무기중개업자등 13명을 추가로 불러 조사했다.

이와함께 삼양화학 전무 박상준씨도 이날 다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계좌추적을 통한 물증확보가 완료되는대로 이종구전국방장관등 5명을 15일쯤 소환조사하기로 했다.<관련기사 22면>

검찰이 이날 소환한 뇌물공여혐의자들은 제일교역대표 이종대·코바시즈부사장 이두관·전한국터미널사장 고갑손씨(현 한양유통사장)등이다.

검찰은 14일중 이들 가운데 보강수사가 필요한 사람들을 다시 소환한뒤 억대의 뇌물을 준 3∼4명을 뇌물공여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이날 소환된 제일교역은 정비용계측기를 납품하는 과정에서 김종호 전해군참모총장에게 5천만원을 건네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고씨는 90년 진로그룹의 계열사인 한국터미널사장으로 재직하면서 군납과정에서 군관계자들에게 돈을 건네준 혐의를 받고 있다.
1993-07-1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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