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총련 조합비유용 수사/검찰/간부 7명 검거전담반 편성

현총련 조합비유용 수사/검찰/간부 7명 검거전담반 편성

입력 1993-07-09 00:00
수정 1993-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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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사 전면·8사 부분파업

【울산=이용호·이정정·강원식기자】 검찰은 8일 울산 현대그룹 계열사의 노사분규에 개입하거나 배후조종한 혐의를 받고있는 현대그룹노조총연합(현총련)의 조합비 유용 등 내부비리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부산지검 울산지청은 이에따라 7일 현총련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압수한 경리장부와 운영관련서류를 정밀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현총련의 자금운용실태에 대한 조사결과 현총련 지도부인 노조간부들이 조합자금을 유용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횡령등 혐의로 형사처벌키로 했다.

검찰은 그러나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되거나 긴급구속영장을 발부한 현총련과 전노협 간부등 8명에 대한 검거활동은 분규가 진정되더라도 계속 벌여나갈 방침이다.검찰은 이날 제3자 개입혐의가 드러난 현총련사무차장 이수원씨(32)와 오종소 정책실차장에 대해서도 사전영장을 발부받아 간부 7명에 대한 검거에 나섰다.

한편 분규를 겪고 있는 9개 현대계열사 가운데 전면파업을 벌였던 8개사 노조는 이날 강도를 낮춰 부분파업을 벌이는 선에 머물러 울산사태는 소강국면을 보였다.다만 중전기는 예고됐던대로 전면파업을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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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07-0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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