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최형우의원…거취에 촉각/「13일간 방중」마치고 조용한 귀국

돌아온 최형우의원…거취에 촉각/「13일간 방중」마치고 조용한 귀국

박대출 기자 기자
입력 1993-06-30 00:00
수정 1993-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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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자격” 불구 「실력자」 예우/의회차원 한·중협력방안 모색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최형우 민자당전사무총장에게 다시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지고 있다.

최전총장의 방중은 57일간의 은둔생활을 마치고 재개한 첫 외부활동으로 앞으로의 거취와 맞물려 관심을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이를 두고 개혁의 일선으로 복귀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 아니냐는 관측도 성급하게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정치권은 그의 방중 일정에 대해 일단 주목하고 있다.중국에서 보여준 활동상이 곧바로 현재의 위상으로 직결됨은 물론 앞으로의 역할을 점칠 수 있는 잣대가 되기 때문이다.

최전총장 본인은 이번 방중에 대해 애써 단순한 개인차원의 외유로 치부하고 있다.그는 국회의원의 입장내지는 개인차원에서 안중근의사가 처형 당한 여순감옥소,상해임시정부 청사,북경대학 등을 다녀왔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밖의 일정을 면밀히 살펴보면 그의 외유에는 어느 정도 무게가 실려있음을 간파할 수 있다.그는 중국에 13일동안 머물면서 중국정부로부터 「상당한」 예우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한국의 일개 국회의원으로서는 다소 과분할 정도로 「귀한 손님」대접을 받았다는 것이다.상해·청도·대연·북경 등 4개 도시를 순방하는 동안 중국 정부에서는 한인교포와 중국인 통역관 2명을 줄곧 수행토록 해 「편안한 여행」을 배려했다.주용기부총리를 비롯,전기운전인대(전국인민대표대회)상임부위원장,등소평의 사위인 장굉중국과학기술총공사 부총재 등 실력자와도 만났다.

중국측은 앞으로 구성될 한중의원친선협의회에 대해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다고 그에게 일일이 설명하는 세심함도 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중일의원친선협의회 부회장의 경우 외무·국방위의 부위원장인데 비해 우리측과의 협의회는 주양외무·국방위 위원장이 회장직을 맡아 격이 한층 높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또 중국정부가 자국민은 물론 웬만한 국가원수급에도 쉽게 공개하지 않는 명소에도 초청받았다는 후문이다.한국의 「특사」내지는 「실력자」에 걸맞는 예우를 했다는 반증이다.

그는 귀국하기에 앞서 중국측에서 보여준 배려에 대한 보답으로 그곳의 거물급 실력자에게 한국으로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비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허광행 서울시의원 “오존 저감은 효과 검증까지, 냉매 관리는 친환경 전환까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허광행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4)은 지난 3일 열린 제340회 정례회 기후환경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오존 저감 대책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공공시설 냉매 관리 강화와 친환경 냉매 전환을 위한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허 의원은 오존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단순한 배출시설 점검이나 저감설비 지원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전구물질 배출량과 오존 농도가 얼마나 감축되었는지 철저히 평가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오존 생성의 주원인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의 배출 특성을 다각도로 분석해 실제 저감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있는지를 따져 물었다. 이에 기후환경본부장은 배출사업장뿐만 아니라 세탁소와 주유소 등을 대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올여름 추진한 특별대책 덕분에 작년 대비 오존 농도가 수치상 약 7% 줄어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자 허 의원은 해당 수치의 객관적인 근거와 분석 결과를 함께 제출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각 사업의 감축 실적과 실제 농도 개선 효과를 명확히 입증할 수 있는 성과관리 체계가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허 의원은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고농도 오존 관련 연구 결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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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총장은 귀국후 기자들과 만나 『당분간은 자숙하며 의회차원의 한중협력에 기여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당장은 개혁의 전면에 복귀하지 않겠다는 뜻이다.아울러 시간이 지나면 나름대로의 역할을 맡을 수 있지않겠느냐는 기대의 표시라는 분석도 가능하다.따라서 그가 개혁의 전면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인지,그 시기는 언제가 될 것인지가 관심의 대상이다.<박대출기자>
1993-06-3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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