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금융권 소유상한 신설/정부/「비은행권 감독원」 설립 취소

제2금융권 소유상한 신설/정부/「비은행권 감독원」 설립 취소

입력 1993-06-24 00:00
수정 1993-06-2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팔당수계 등 상수원 보호위해/수도권자연보호권역 존속

정부는 내년에 추진키로 한 비은행감독원의 설립을 백지화하고 제2금융권에 대한 재벌의 사금고화를 막기 위해 동일인에 대한 소유상한을 설정하기로 했다.

23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시행될 신경제5개년계획의 금융개혁부문에 이같은 내용을 새로 추가,정부안으로 확정했다.

이는 지난달 재무부가 금융산업발전심의회의 개혁안을 토대로 경제기획원등 관계부처와 민자당의 협의를 거쳐 발표한 금융개혁안보다 진일보한 것이다.

이 안에 따르면 은행법상 금융기관이 아닌 다른 금융기관(증권·보험사 제외)의 감독을 담당할 비은행감독원을 당초 94∼95년에 설립하기로 했던 것을 전면백지화했다.이는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국정이념과 신설에 따른 인력및 재원확보에 어려움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대신 기존의 은행감독원기능을 강화,비은행기관에 대한 사전및 사후감독을 철저히 할 방침이다.

제2금융권에 대한 소유상한제설정은 당초 재무부가 발표한 선차단장치강화 후소유상한설정방침이 재벌의 편중여신과 경제력집중을 막는 데 미흡하다고 판단,올해 안에 소유상한을 설정하기로 방침을 바꿨다.그러나 은행의 동일인 주식소유한도는 현행과 같이 8%이내로 유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제2금융권의 경우 증권·보험·투신·단자사별로 빠르면 올해안에 소유상한을 설정,앞으로 몇년간 이를 초과하는 지분의 축소를 유도한 뒤 자기계열집단에 대한 대출한도완화등의 차단장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30대 계열기업군의 제2금융권 금융기관의 주식소유비율(90년말 기준)은 ▲단자사 30% ▲종금사 23% ▲증권사 63% ▲생보사 8% ▲손보사 45%다.

정부는 또 신경제5개년계획의 토지이용개선방안 중 수도권을 과밀억제·성장관리 지역의 2개 권역으로 단순화,개발을 촉진하기로 한 방침을 바꿔 팔당수계 등의 상수도보호를 위해 자연보존권역을 추가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경식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23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10개 부처 경제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처간 쟁점사항에 대한 비공식협의를 갖고 이같이 절충했다.

이종민 서울시의원 “좋은 사업일수록 더 세심하게”… ‘더 아름다운 결혼식’ 이용편의·공정성 개선 촉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민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제340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서울시 여성가족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공공예식장 사업인 ‘더 아름다운 결혼식’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예약 편의성과 협력업체 배정의 공정성, 실제 예식비용 관리 등 이용자 중심의 운영체계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공원과 한옥, 문화시설 등 서울의 공공공간에서 자신만의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2024년 155건이던 예식 실적이 2025년 280건으로 늘었고 2026년 563건, 2027년 631건의 예약이 확정되는 등 사업이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먼저 원하는 날짜에 예약할 수 있는 예식장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렵고 장소마다 예약 상태 표시 방식이 제각각이라며, 날짜별 가용 장소와 수용인원, 주차 및 피로연 가능 여부, 비용 등을 일목요연하게 비교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함께 취소 일정 공석 안내 및 재배정 체계의 개선을 촉구했다. 아울러 공식 홈페이지의 이용후기가 2025년 12월 이후 한동안 업데이트되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생생한 이용후기와 불편 사항, 이에 대한 개선 조치 결과를 주기적으로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들에게 실
thumbnail - 이종민 서울시의원 “좋은 사업일수록 더 세심하게”… ‘더 아름다운 결혼식’ 이용편의·공정성 개선 촉구

기획원 관계자는 『상수원보호를 위해 자연보호권역의 존치를 주장한 환경처의 입장을 수용,수도권역을 과밀억제와 성장관리 및 자연보존등 3개 권역으로 나누기로 했다』고 밝혔다.
1993-06-24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