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장 등 두루 거친 8선/한국침략과 관련 망언
한동안 일본정계를 주름잡아온 가네마루(김환)가 진작부터 「끔찍이 아끼는 보물」로 불러온 오자와 이치로.
지난 18일 전후 38년간 지속돼온 일본 자민당 1당 집권체제를 일단 붕괴시킨 내부반란의 주역 하라파의 표면상의 대표는 하타 쓰토무(우전공)전대장상(58)이다.그러나 실질적인 막후 실세는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랑)전자민당간사장(51)이다.
지난 69년 부친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대를 이어 중의원에 당선된 이래 8선을 기록한 오자와전간사장은 노정객들이 주도하는 일본정치현실에서 비교적 젊은 나이에 걸맞지 않게 실세요직인 간사장을 거쳤고 지난 91연말 이미 총리후보로까지 거론댔을 정도로 신세대의 리더로서 일찌감치 자리를 굳혔다.
그러나 체질적으로 개혁을 거부하는 보수원로들의 집중적인 견제를 받아 지난해 10월 다케시타파 회장 선출에서 오부치 게이조(소연혜삼)전간사장에게 밀렸다.그러나 곧 44명의 중·참의원들을 이끌고 새파벌인 「개혁포럼21」을 발족시켰다.
그는 자신의 황태자적인 정치성장 배경을 감안,이번 내부반란이 유권자들에게 정치개혁 요구투쟁이라기 보다는 밥그릇싸움으로 비춰질 것을 우려,직접 전면에 나서지 않고 배후로 남았다.
경제대국 지위에 걸맛는 일본의 국제역할 증대를 주장하는 국제공헌파이며 지난해 유엔평화유지활동(PKO)법 제정당시 정치력을 발효했다.지난 90년 간사장재직당시 일본의 한국침략사죄문제에 대해 『땅바닥에 엎드려 머리를 조아릴 필요가 없다』는 망언으로 물의를 빗기도 했다.<김주혁기자>
한동안 일본정계를 주름잡아온 가네마루(김환)가 진작부터 「끔찍이 아끼는 보물」로 불러온 오자와 이치로.
지난 18일 전후 38년간 지속돼온 일본 자민당 1당 집권체제를 일단 붕괴시킨 내부반란의 주역 하라파의 표면상의 대표는 하타 쓰토무(우전공)전대장상(58)이다.그러나 실질적인 막후 실세는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랑)전자민당간사장(51)이다.
지난 69년 부친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대를 이어 중의원에 당선된 이래 8선을 기록한 오자와전간사장은 노정객들이 주도하는 일본정치현실에서 비교적 젊은 나이에 걸맞지 않게 실세요직인 간사장을 거쳤고 지난 91연말 이미 총리후보로까지 거론댔을 정도로 신세대의 리더로서 일찌감치 자리를 굳혔다.
그러나 체질적으로 개혁을 거부하는 보수원로들의 집중적인 견제를 받아 지난해 10월 다케시타파 회장 선출에서 오부치 게이조(소연혜삼)전간사장에게 밀렸다.그러나 곧 44명의 중·참의원들을 이끌고 새파벌인 「개혁포럼21」을 발족시켰다.
그는 자신의 황태자적인 정치성장 배경을 감안,이번 내부반란이 유권자들에게 정치개혁 요구투쟁이라기 보다는 밥그릇싸움으로 비춰질 것을 우려,직접 전면에 나서지 않고 배후로 남았다.
경제대국 지위에 걸맛는 일본의 국제역할 증대를 주장하는 국제공헌파이며 지난해 유엔평화유지활동(PKO)법 제정당시 정치력을 발효했다.지난 90년 간사장재직당시 일본의 한국침략사죄문제에 대해 『땅바닥에 엎드려 머리를 조아릴 필요가 없다』는 망언으로 물의를 빗기도 했다.<김주혁기자>
1993-06-2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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