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협 후신… 전국 대부분 대학 참여/한총련 어떤 단체인가

전대협 후신… 전국 대부분 대학 참여/한총련 어떤 단체인가

입력 1993-06-13 00:00
수정 1993-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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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출범때부터 과격시위 물의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은 「생활·학원·투쟁의 공동체」라는 기치를 내걸고 지난달 28일 고려대에서 공식출범한 학생운동조직이다.

지난 3월 해체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가 전국 1백83개대학 총학생회장들만의 협의체 형식으로 운영되었던 것과 달리 한총련은 각 대학 총학생회장 뿐만 아니라 단과대학 학생회장까지 포함하는 1천6백여명의 대의원 기구에서 모든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

이것은 과거 전대협이 보인 학생간부 중심의 운동이 일반 학생들의 호응을 받지 못했다는 자체분석에 따라 의사결정과정에 일반학생들의 목소리를 담으려는 의도였다.

출범한지 약 3주째를 맞고있는 한총련은 그러나 당국의 허가가 나지 않았는데도 판문점 예비회담을 위한 집회를 강행,경찰관을 집단 폭행해 숨지게 하는데까지 이르렀다.

한편 경찰청은 12일 『한총련은 북한의 민민전방송을 녹음,그 주장을 수용하고 실천하려고 하는 불순한 좌경세력의 단체』라고 규정하고 『한총련이 이적단체인지 여부는 앞으로 면밀히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요 시위사고 일지>

◆88년 6월11일=대전경찰서 소속 김용덕상경(21) 한남대생 시위진압중중 화염병 맞아 사망.

◆89년 5월2일=부산 동의대 시위진압중 도서관 농성학생들의 시너 방화로 부산시경 소속 최동문경장 등 경찰관 7명 사망.

◆91년 4월26일=명지대생 강경대군(19·경제1) 교내시위 도중 진압경찰이 휘두른 쇠파이프에 맞아 사망.

◆91년 5월25일=성균관대생 김귀정양(25·불문3) 서울 중구 퇴계로 대한극장 앞가두시위 도중 경찰에 쫓겨 넘어진 시위대에 깔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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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년 9월18일=서울대 대학원생 한국원씨(27·공업화학과 박사과정) 서울대생 신림2동 파출소앞 시위 도중 현장 부근을 지나다 경찰이 쏜 권총유탄에 맞아 사망.
1993-06-1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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