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제헌회의/첫나루터 보­혁 충돌/하스불라토프 증언 봉쇄

러 제헌회의/첫나루터 보­혁 충돌/하스불라토프 증언 봉쇄

입력 1993-06-06 00:00
수정 1993-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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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파 퇴장… 2시간만에 폐회/옐친 “의도적 도발” 맹비난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러시아 새헌법 초안을 확정하기 위해 소집된 제헌회의가 5일 러시아공화국내 지역 지도자,중앙정부와 의회 대표,정치·사회·노동단체대표 등 7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으나 첫날부터 보·혁 충돌이 벌어져 2시간만에 폐회됐다.

양측간의 충돌은 옐친 대통령의 개막연설이 끝난 직후 그의 최대정적인 하스불라토프 의장이 옐친 지지자들의 야유를 무릅쓰고 연단에 올라가 발언기회를 요구함으로써 빚어졌다.

옐친 대통령은 의사일정에 없다는 이유로 하스불라토프의 연설을 허용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회의장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하스불라토프와 그를 지지하는 참가자 50여명이 이에 항의,퇴장해 버렸다.

하스불라토프 의장은 최고회의 의사당으로 가서 즉시 기자회견을 갖고 발언권이 거부당한 것은 『전혀 예상치 못한 비극적 사건』이라면서 『제헌회의는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대통령의 새헌법 초안이 채택된다면 러시아는 민주적 전통을 상실하게될 것』이라고 경고한 뒤 곧바로 각 지역 소비에트(의회)지도자들과의 긴급 회담을소집해 향후대책을 논의했다.


채유미 서울시의원, 2026 제1회 ‘노원한글예술제 돋움’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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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친 대통령도 이날 회의가 끝난 뒤 크렘린궁에서 기자회견을 요청,하스불라토프 의장의 퇴장이 의도적인 「도발행위」였다고 비난했다.
1993-06-0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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