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유착 절대 불용/첨단산업 해외인력 적극 유치

정겨유착 절대 불용/첨단산업 해외인력 적극 유치

입력 1993-06-02 00:00
수정 1993-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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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대통령은 1일 『경제성장을 위해 경제외적인 장애요소를 제거하는 일은 대통령이 맡을 것』이라면서 『정경유착과 부정부패 그리고 기업에 돈달라는 관행을 반드시 뿌리뽑겠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강성섭동신특강사장등 신기술및 신제품관련 중소기업인및 실무자 13명과 조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공직자와 정치인이 기업과 연결되는 일은 절대 용납치 않을 것』이라며 『본인은 기업으로부터 한푼의 돈도 안받겠다고 약속한만큼 기업은 대신 그 돈으로 기술개발과 근로자복지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또 『기술개발은 고급인력의 확보에 달려있다』고 지적,『이를 위해 연구수요가 늘어나는 전자등 첨단분야에 대한 인력이 충분히 공급되도록 교육제도의 재검토가 필요하며 고급인력확보를 위해서는 해외우수인력도 적극 유치해야 한다』고말했다.

김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하려면 수출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반드시 이뤄야 한다』면서 『우리나라가 세계 10대 경제대국이 되려면 세계 제일가는 제품이 많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장차 저기술상픔은 후발개도국에 물려주는 것이 불가피하다』면서 『그러므로 러시아등 기초기술이 앞선 나라의 기술을 도입하여 우리의 산업기술과 접목시켜 나가고 이를 통해 고품질 고부가가치의 고유상표를 개발할 수있는 체제를 미리 갖춰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1993-06-0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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