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직언론인 명예회복 정부,전향적으로 검토/오 공보처장관 밝혀

해직언론인 명예회복 정부,전향적으로 검토/오 공보처장관 밝혀

입력 1993-05-22 00:00
수정 1993-05-2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오인환공보처장관은 21일 75년 동아·조선사태 해직언론인과 80년 해직언론인 복직문제와 관련,『새 정부는 전향적으로 문제해결할 의지가 있다』고 밝히고 『더 늦기 전에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정부가 도울 수 있는 일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오장관은 이날 하오 장관실에서 해직사태후 처음으로 권영길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위원장,김태진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장등 해직언론인 관련 언론계 대표 8명을 만나 이같이 말하고 『해직언론인들의 민주화 투쟁이 문민정부를 탄생시킨 역사적 밑거름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는데 인색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장관은 이어 『동아·조선등 관련언론사가 해직언론인 문제에 대해 전향적 분위기로 나아가고 있어 해직언론인 문제를 해결할 여건은 좋아지고 있다』고 전하고 그러나 『해직언론인 문제는 작지만 상당히 복잡한 문제인 만큼 광주민주화운동 해결방안처럼 원인규명보다는 명예회복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1993-05-22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