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계,유엔평화안 거부/국제압력 불복

세르비아계,유엔평화안 거부/국제압력 불복

입력 1993-04-25 00:00
수정 1993-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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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 수용않을땐 확전” 경고/미,곧 추가제재… 단독군사개입은 배제

【사라예보 AP 로이터 연합】 신유고 연방에 대한 유엔의 제재강화조치 실행을 3일 앞두고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에 대한 국제적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세르비아계는 23일 유엔평화안을 수용할 수 없으며 세르비아계의 요구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전쟁을 확대시킬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 의회는 이날 유엔주도의 유고 평화안은 현재 내용대로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세르비아계 지도자인 라도반 카라지치도 로버트 오웬 유럽공동체(EC)특사와 새로운 타협안에 관해 회담하기 위해 베오그라드로 떠나기에 앞서 『세르비아측이 평화안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많은 양보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비타협적인 자세를 굽히지 않았다.

한편 오엔특사는 보스니아내의 세르비아계 영토와 세르비아 공화국을 연결하는 국제감시하의 통로를 설치할 것을 제안했는데 카라지치는 이를 거부했다.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빌 클린턴미대통령은 23일 구유고에서 자행되고 있는 인종청소를 종식시키기 위해 세르비아에 대한 공습과 보스니아회교도들에 대한 무기금수조치 해제를 포함한 추가적 조치들을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 수일후 최종적인 입장을 정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클린턴 대통령은 그러나 미국이 동맹국들의 지지없이는 보스니아 내전에 개입해서는 안될 것이라는 입장을 아울러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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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04-2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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